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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패션위크, 파격적인 남성복 패션

13.06.21 11:32

스커트, 레이스, 크롭트 탑 - 그렇다. 우리는 남성 패션을 이야기하고 있다.
런던에서 한창인 남성 패션위크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디자인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솔직하게, 사람들이 이런 패션에 준비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타일라이징에서는 지금까지 런던 패션위크에서 소개된 가장 이상한 패션들을 뽑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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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id Andersen
당신이 이 모델과 같은 복근을 가지고 있다면, 크롭트 탑을 입는데 아무런 문제도 삼지 않겠다. 심지어 스포츠 샌들과 투-톤 팬츠도 눈감아 줄 수 있다. 다만 이런 의상을 입고 고급 레스토랑에 간다면 입장이 가능한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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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Green for MAN
쓰레기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올-화이트 작품은 미술관에서 보는 편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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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ling
스트라이프가 아무리 유행이라고 하지만 수세미와의 조합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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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Kwok
남성들은 프린트 정장을 입을 때 주로 체크나 트위드를 선택한다. 새로운 프린트의 선구자가 되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의도는 알겠지만, 모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이런 패턴을 입을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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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Taylor for MAN
여성 패션에는 스코트(스커트와 쇼트의 합성어)가 다시 유행이다. 이 바지는 스캔츠(스커트와 팬츠의 합성어)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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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man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을 선수로 자수가 놓인 스웨터와 탑이 유행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주름이 있는 슬랙스와 메탈릭 벨트, 미러드 선글라스 그리고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헤어컷과의 조합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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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id Andersen
내복과 별로 다르지 않은 디자인에 섬세한 레이스 컷아웃이 눈에 띈다. 하지만 더운 흥미로운 것은 분리된 소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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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Abley for MAN 
만화에 나오는 새 프린트가 있는 비치는 원단의 맨투맨과 카프리 세트다. 폰케이스를 목걸이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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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Kwok
가죽 반바지와 프린트가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탑? "내가 자주 입는 스타일인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패션을 남자가 입었다는 게 문제다. 플라스틱 웨지까지 신어 여성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사진 - 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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