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스티벌’이 온다! 청춘男女의 필수 아이템은?
13.06.27 15:46
젊은이들의 감성을 폭발시킬 수 있는 곳, 바야흐로 뮤직 페스티벌 시즌이다. 선선한 5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은 7~8월을 성수기로 청춘남녀들의 여름을 불태운다.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 지산 월드 락페스티벌, 슈퍼소닉 등 굵직한 축제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올해 뮤직 페스티벌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태양을 피하고 싶다면, 모자는 기본
[사진출처: 캉골]
한 여름 록페스티벌의 백미는 야외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최대의 적은 더위와 강렬한 햇빛으로 꼽히기도 한다. 무방비상태로 볕에 노출돼 나중에 후회하기 보다는 멋도 내고 햇빛도 피할 수 있는 모자로 여름을 더욱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흐르는 땀에 답답함을 느껴 모자를 즐겨 쓰지 않는 이라면 통기성 좋은 라피아 소재 모자가 제격이다. 흔히 밀짚이나 왕골로도 불리는 라피아는 교차로 엮인 소재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해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평평한 모자 윗 부분과 짧은 챙, 리본 장식을 기본으로 하는 보터 모자는 이름처럼 보트를 탈 때 쓰던 모자에서 유래됐다. 챙이 잛은 콜레테 스타일의 모자는 캡 모자와는 다른 위트 있는 분위기가 특징으로,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록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러한 모자를 십분 활용하고 싶다면 캐주얼한 차림에 클래식한 모자를 쓰는 식으로 믹스매치해보자.
평평한 모자 윗 부분과 짧은 챙, 리본 장식을 기본으로 하는 보터 모자는 이름처럼 보트를 탈 때 쓰던 모자에서 유래됐다. 챙이 잛은 콜레테 스타일의 모자는 캡 모자와는 다른 위트 있는 분위기가 특징으로, 남성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록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러한 모자를 십분 활용하고 싶다면 캐주얼한 차림에 클래식한 모자를 쓰는 식으로 믹스매치해보자.
중절모에서 변형된 페도라 모자는 독특한 소재와 만나면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블랙과 그레이로 컬러로 차분한 가운데 질감이 돋보이는 모자는 은근한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화려한 프린트의 맥시드레스 등에 착용하면 시크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우븐 조직으로 짜여진 덕분에 카무플라주 패턴을 연상시키는 트위닝 플레이어 모자는 다소 밋밋해 보이는 옷차림에 2%를 채우고 싶은 이들이 착용하면 비로소 훌륭한 ‘락페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손은 하늘 위로, 컴팩트한 가방은 필수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길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가방이라면 흥겨운 음악을 온 몸으로 느낄 준비는 갖춘 셈이다. 야외활동 시 짐 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면 파우치나 슬링팩 등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자. 물품 보관소에 맡겨둘 수 있는 가방 외에 반드시 필요한 휴대폰이나 지갑 등 작은 소품류를 담을 수 있는 파우치는 야외에서 더욱 유용하다. 이러한 파우치는 때에 따라 고리를 이용해 바지에 걸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보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한다면 작은 크로스백도 좋다. 디테일은 최대한 줄이고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한 클라우드 미니백은 챙길 것 많은 여성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가방을 뒤로 매는 것이 정석인 슬링팩은 스포티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의 패션감각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의 장으로 통하기도 하는 뮤직 페스티벌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적절한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나 가방은 기본적인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패션 소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잘 맞는 디자인, 색상 등을 고려해 착용하면 더욱 멋스럽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