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젊게 보이려면 "패션부터 바꾸세요"
13.07.03 15:57
검은색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행사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색상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성의 피부는 창백해진다. 그래서 검은색은 입는 것은 피부색과 큰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주름을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거나 광대 밑이나 눈 밑처럼 얼굴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시선이 가게 할 수도 있다. 스카프나 화려한 목걸이 같은 눈에 띄는 밝은 액세서리를 하면 이러한 역효과를 줄일 수 있다. 코코아, 올리브, 카멜, 그레이처럼 차분하지만, 대비를 이루를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엉덩이, 팔뚝, 뱃살 등을 펑퍼짐한 블레이저도 가리려고 한다면 더 뚱뚱해 보일 수 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거나 너무 길지 않은 블레이저를 선택하면 상체가 늘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늘어난다고 해서 치맛단까지 늘여야 할 필요는 없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스커트는 주름진 무릎을 숨길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펑퍼짐하고 볼품없게 보일 수 있다. 체형에 맞는 가장 적당한 치마 길이를 찾기 위해서는 무릎 위의 제일 날씬한 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만약 무릎 위 스커트 라인이 부담스럽다면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딱 맞는 미디스커트를 입어보자.
잘못된 브래지어 사이즈 선택이 당신을 키는 더 작게, 더 나이 들게, 그리고 더 뚱뚱하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브래지어는 가장 바깥 부분부터 잠그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브래지어가 늘어났을 때 한 단계씩 안으로 옮겨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안쪽에 있는 훅을 사용한다는 것은 새로운 브래지어 쇼핑을 가야 한다는 뜻이다. 몸무게 변동으로 브래지어 사이즈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일 년에 한번은 정확한 브래지어 사이즈를 측정하고 6개월에서 8개월에 한번은 새로운 브래지어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잘 늘어나는 청바지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어 좋다. 하지만 편안함은 살찌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라벨을 잘 살펴서 2%의 탄력섬유를 사용한 데님을 찾자. 4% 이상의 탄력섬유를 사용한 데님은 너무 늘어져 보이고 그 이하는 움직임에 불편하다.
어둡고 두꺼운 프레임은 주름과 다크써클을 더 강조한다. 프레임 안쪽에 네온 컬러가 있는 프레임은 얼굴을 더 환하게 보이게 해준다. 대부분은 크고 두꺼운 프레임으로 눈의 지방과 주름을 가리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작은 프레임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면 소재는 몸매를 오히려 부각한다. 면은 편안하긴 하지만 몸에 달라붙는 소재이다. 면이 정말 좋다면 드레이프 스타일이나 주름이 있는 것을 선택해 자신 없는 부분을 가릴 수 있다.
목의 주름을 가리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터틀넥이다. 하지만 더 좋은 옵션은 브이넥이나 스쿱넥 입어 쉐골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셔츠는 또한 옷깃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고 목걸이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보정속옷은 어려 보이기 위한 필수품이다. 하지만 사이즈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더 날씬해 보이겠다고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편안하게 숨쉴 수 있을 정도로 조금 넉넉하게 입는 것이 정석이다.
두꺼운 힐과 플랫폼 슈즈는 오히려 무겁기만 할 뿐이다. 대신 키튼 힐처럼 너무 높지 않으면서 슬림한 힐을 선택하면 걷기에도 편하다.
(사진 - 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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