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 컬렉션
13.07.04 10:59
2013년 가을 발렌티노 오투 쿠튀르는 정교함과 섬세함 그 자체였다.
800시간 이상의 수작업을 통해 얻어진 디자인들을 포함해 이번 발렌티노의 런웨이는 장인의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채워졌다. 발렌티노의 두 거장 Maria Grazia Chiuri와 Pierpaolo Picciolo는 산호초부터 초기 르네상스 부인들의 이미지에 이탈리안 감성을 더했다. 골드 레이스와 산호가 수놓아진 드레스는 카멜 드레스와 코트 세트 그리고 짙은 레드 새틴 드레스 같은 심플한 디자인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이날 발렌티노에서 가장 핵심 디자인은 A라인 바디에 소매가 없이 케이프식으로 두르는 망토와 같은 어깨선이었다. 이는 오트 쿠튀르 라인답지 않게 당장 입을 수 있을 정도였다. 다음 할리우드 이벤트에서는 발렌티노를 입은 셀러브리티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