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를 위한 여름 캠핑 뷰티 필수품
13.07.10 16:06
여름철 휴가의 대세는 누가 뭐래도 캠핑이다. 텐트를 설치하고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나물들을 채취하고 모닥불을 만들어놓으면 자연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여기에 달려드는 모기, 대 책없이 내리쬐는 자외선, 떡진 머리에 대한 대비까지 준비해서 떠난다면 완벽한 캠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캠핑장비만으로도 이미 가방은 만원이기 일수다. 멋진 휴가를 망치지 않기 위해 꼭 챙겨야 할 물품들을 스타일라이징이 준비해봤다.
태양
오랜만의 하이킹으로 땀범벅이 된 당신.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태양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검게 그을리다 못해 벗겨지기 시작한 피부를 위한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
알로에 베라는 가장 효과가 확실하다. 알로에 성분의 애프터 선케어 제품은 필수로 챙기도록 하자.
오일 성분의 스틱형 모이스춰라이저는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최소화해준다.
옻나무
캠핑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식물에 노출되기 쉬운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옻나무다. 옻나무 액이 몸에 묻으면 발진이 생기게 되므로 캠핑을 할 때는 긴옷을 입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자연성분의 제품을 챙겨가자.
화끈거리고 가려운 피부는 티트리 오일로 진정시킬 수 있고 송진으로 만들어진 클렌저는 회복 기간을 단축해준다.
화끈거리고 가려운 피부는 티트리 오일로 진정시킬 수 있고 송진으로 만들어진 클렌저는 회복 기간을 단축해준다.
높은 습도
플랫 아이언과 같은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집에 두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높은 습도는 우리의 헤어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숲에서 증발되는 수분들이 머리카락 사이에 갇히면 부스스하고 곱슬거리고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스타일에는 재앙이 오고 만다. 맥주에 들어있는 맥아와 효모는 머리를 차분하게 해주므로 이 성분들이 들어있는 샴푸를 고르자.
알레르기
나무 냄새와 꽃향기로 행복한 것도 잠깐. 꽉 막힌 코, 충혈된 눈, 끝없는 재채기는 캠핑 여행을 망칠 수 있다. 3일 내내 입은 꾀죄죄한 카디건처럼 알레르기에 시달린 당신 얼굴도 말이 아닐 것이다. 컨실러로 빨갈 코와 눈을 숨기고 쿨링 효과가 있는 아이 밤으로 눈의 붓기를 가라앉혀주자. 아이라이너 없이 못산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항알러지 성분이 있는 아이라이너를 잊지말자.
땀
한여름의 캠핑은 땀과 떼려야 뗄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야영장은 샤워시설이 열악할 때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비해 물티슈는 여유 있게 챙겨가자. 요즘에는 향기가 좋고 파우더 성분이 들어간 물티슈도 많으니 응급 시에는 샤워 대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모기의 공격
캠핑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기의 제물이 되고 만다. 모기가 싫어하는 시트러스 향의 보디워시로 모기에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이미 모기에 물렸다면 바질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가려움과 통증을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