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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몽환적인 가을시즌 럭셔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13.07.12 15:01

7월에 멈춰있는 달력과 덥고 습한 날씨는 명백히 지금이 여름이 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지만, 패션시장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위크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의 광고들은 다음 시즌의 유행을 짐작해 보는 좋은 참고자료 중에 하나다. 스타일라이징과 함께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2013 가을시즌 캠페인을 둘러보자.
 
관련기사☞ (1) 몽환적인 가을시즌 럭셔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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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는 '패션업계의 대세' 카라 델레바인을 멀버리의 패션 광고 캠페인의 메인에 내세웠다. 영국의 외곽지역을 모티브로 한 이번 광고는 팀 워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해석되었다. 린제이 윅슨을 모델로 한 2012년 가을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이번 광고는 옥스퍼드에 있는 18세기에 지어진 숏오버 하우스에서 촬영되었다. 세트 디자이너 쇼나 히스는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의 세트장에 올빼미들을 풀어놓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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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수석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는 2013년 가을 캠페인을 위해 전 보그 파리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와 그녀의 딸 줄리아를 내세웠다. 로이펠드는 렌즈 앞에 서는 동시에 이번 캠페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작가 머트 알라스와 마커스 피곳이 담은 흑백의 사진에는 이들 모녀 외에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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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는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캠페인은 의상과 모델을 강조하기 위해 주위를 분산시키는 세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케이트 모스는 다크 컬러의 헤어 스타일로 화려하지만 우아한 모습을 연출했고 또 다른 모델 사스키아 드 브로우는 금발의 픽시 컷으로 레더와 스터드 같은 펑크한 컬렉션의 개성 있는 면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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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가을 캠페인은 럭셔리 브랜드의 화려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파리의 유명한 오페라 극장의 웅장한 계단,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과 드라마틱한 샹들리에는 디올의 드레스들과 잘 어울렸다. 다리아 스트로쿠스, 마리 피오베상, 이슬린 스테이로, 알렉스 커토카, 아나스타샤 이바노바가 사진작가 윌리 반더페르와 디올을 위해 렌즈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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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앤 가바나의 가을 캠페인은 광고라기보단 한 편의 이탈리아 영화 같다. 도메니코 돌체는 아름답고 섬세한 레이스 드레스와 아름답게 장식된 모자이크 예술품과 같은 드레스 등을 입은 비앙카 발티, 모니카 벨루치, 케이티 킹, 안드레아 디아코누의 모습을 렌즈에 잘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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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델 에디 캠벨과 릴리 맥메나미가 미국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가을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됐다. 현재 가장 유명한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독일의 유르겐 텔러의 이번 작품은 "무섭고 소름 끼친다."부터 "신선하다."까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멀버리, 지방시, 베르사체, 디올, 돌체 앤 가바나, 엠폴리오 아르마니, 마크 제이콥스)
스타일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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