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s: 스타들의 선택은?
13.08.27 10:59
일요일 밤(25일), 모든 이의 시선이 MTV 뮤직비디오 수상식이 있었던 브루클린으로 쏠렸다. 이날은 엔싱크의 재결합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서 가장 와일드한 패션을 볼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관심 또한 남달랐다.
올해의 MTV M/V 시상식 패션도 모두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크롭탑부터 케이티 페리의 레오파드 드레스까지, 시상식의 밤의 화려하게 수놓았던 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을 살펴보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깊게 파인 가슴선 주변으로 스팽글 장식이 있는 에르베 레제 바이 막스 아즈리아(Hervé Léger by Max Azria)의 네이비 컬러 드레스를 선택했다. 로레인 슈와르츠(Lorraine Schwartz)의 블랙 다이아몬드 드랍 이어링과 더블-핑거 버블 링으로 예전 할리우드의 화려함을 재현해냈다.
셀레나 고메즈는 네이비 컬러의 베르사체(Versace) 아틀리에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뷔스티에 스타일의 드레스 상체 부분과 허벅지까지 깊게 파인 사이드 슬릿이 인상적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쥬얼리와 같은 브랜드인 로레인 슈와르츠(Lorraine Schwartz)의 비취 이어링으로 마무리했다.
레이디 가가의 평이한 모습은 다소 의외였다. 디자이너가 48시간 만에 만들었다는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블랙 가죽 드레스와 가발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레드카펫 위에서도 마일리 사이러스의 크롭톱 사랑은 계속됐다. 화려한 컬러의 라인석으로 장식된 딱 달라붙는 오프 숄더 블랙 탑과 같은 라인의 하이웨이스트 레깅스를 입었다. 모두 1992년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빈티지 제품이다.
케이티 페리는 레오파드 프린트에 골드 장식이 달린 웅가로(Ungaro) 드레스로 와일드와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왼쪽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슬릿으로 섹시함을 더한 대신 심플한 블랙&골드 앵클 스트랩 샌들로 마무리했다.
시에라는 중요한 부분만 절묘하게 가린 속이 훤히 비치는 지방시(Givenchy)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쉐일린 우들리는 드레스 대신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의 2014년 리조트 룩 중 컬러풀한 프린트 스커트와 블랙 크롭탑을 매치하고 카사데이(Casadei) 펌프스를 신었다.
리한나는 머슬 티셔츠와 데님으로 캐쥬얼한 패션을 보여주었다. 대신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더했다.
리타 오라는 알렉산드레 보티에(Alexandre Vauthier)의 2013년 가을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다. 깊게 파인 가슴선과 길게 늘어진 깃털로 치장된 스커트가 특징이다.
제니퍼 허드슨은 블랙&화이트 하운즈투스 패턴 뷔스티에와 블랙 가죽 펜슬 스커트를 입고 포인티 펌프스로 클래식한 멋을 살렸다. 액세서리 역시 블랙&화이트를 모티브로 로레인 슈와르츠(Lorraine Schwartz)의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했다.
코코 로샤는 골드 장식이 있는 파우스토 푸글리시(Fausto Puglisi)의 블랙 바이커 재킷과 슬림한 블랙 진으로 록시크 룩을 선보였다.
에린 왓슨은 모델답게 몸매를 드러내는데 부끄러움이 없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쉬어 블랙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밟은 왓슨은 액세서리만큼은 터번 스타일의 헤드 밴드와 블랙 스트랩 샌들로 무난한 모습이었다.
(사진 - 해외 블로그)
스타일라이징 http://style.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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