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꼬리를 올려주는 고양이 메이크업이 대세였다면 가을부터는 조금 변화를 주어도 좋겠다. 올가을 세미 스모키 룩은 꼭 한번 도전해봐야 할 스타일 중 하나다. 부드러운 톤의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를 이용하면 일생생활에서도 과하지 않으면서 드라마틱하고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올여름 레드 립스틱을 향했던 여성들의 마음이 가을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퍼플 쪽으로 기울 것 같다. 베리 쉐이드 립스틱은 바르기 어려운 컬러는 아니다. 딥 체리 컬러를 입술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고 면봉이나 손끝으로 잘 펴 발라 틴트를 바른 듯 부드럽게 연출한다.

 

 

 

주말, 신나는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면 블랙이나 브라운 대신 실버, 골드, 브론즈 컬러 같은 메탈릭 아이라이너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런웨이 스타일을 리얼 웨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눈 위나 아래 한군데만 포인트를 주면 된다.

 

 

 

버건디 컬러는 놀랍게도 모든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눈꺼풀과 아래 눈썹 라인을 따라 아이섀도를 잘 펴 바른다.

 

 

 

이번 시즌, 물광 메이크업은 잠시 접어두자. 프라이머를 이용해 모공을 잘 커버해 부드러운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 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발라 화사하면서도 매트 하게 표현한다. 지성 피부라면 티존 부위에 가볍게 파우더를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