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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의 향연' 2013 에미상 시상식 레드 카펫 패션

13.09.25 16:19

지난 일요일, 영화의 아카데미 시상식, 연극의 토니 시상식, 음악의 그래미 시상식과 같이 최고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수여되는 상인 에미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TV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관심은 어떤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이 에미상을 타게 될지에 쏠렸겠지만, 패션을 사랑하는 스타일라이더들은 레드 카펫을 걸어 내려오는 스타들의 드레스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 에미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은 어떤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았는지 스타일라이징이 올가을 트랜드별로 모아보았다.
 
대세는 보르도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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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에서는 버건디, 와인 컬러로도 불리는 보르도 컬러가 많이 보였다. 트레일이 달린 하이디 클룸의 베르사체 드레스부터 미셸 도커리의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투톤 프라다 하이로우 드레스, 베라 왕의 섬세함을 담은 카일리 쿠오코의 툴 드레스까지, 다양한 보르도 컬러의 향연을 볼 수 있었다.
 
 
블링 블링 쥬얼리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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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 위의 스타들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반짝이는 보석만이 아니었다. 제시카 파레의 아쿠아마린 오스카 드 라 렌타, 캐리 언더우드의 탄자나이트 톤 로모나 케베자, 앨리슨 윌리엄스의 라피스 톤 랄프 로렌은 그 어느 보석보다도 스타들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정교한 텍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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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디테일과 장식들이 에미 시상식의 밤을 수놓았다. 매드맨에 출연 중인 떠오르는 신예 키어넌 쉽카는 꽃을 모티브로 한 스페인 브랜드 델포조 드레스로 그녀의 뛰어난 감각을 뽐냈다. 모던한 시스루 스타일의 제이 멘델 드레스를 선택한 케이트 마라와 비즈와 금속 장식으로 뒤덮인 아르마니 프라이브 슬립 드레스를 입은 클레어 데인즈의 드레스로 눈여겨볼 만했다.
 
 
머메이드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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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타가 드라마틱한 머메이드 실루엣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에이미 포엘러는 골드 디테일이 포인트인 블랙 바슬러 드레스를, 소피아 베르가라는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부각하는 베라 왕 드레스로 모든 이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말린 애커맨은 이민정이 결혼식 본식에서 선택했던 마르케사의 러플 드레스로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희미하게 빛나는 실버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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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모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밀리와 조이 데샤넬은 같은 톤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시상식 수여자로 함께 스테이지에 서기도 했다. '본즈'에 출연 중인 언니 에밀리는 오른쪽 어깨를 노출하는 레이스 소재의 휴튼 드레스로, '뉴 걸' 스타 조이는 제이 멘델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는 디스코 미러볼과 같은 모니크 륄리에 드레스로 베스트 드레서 중의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사진 - 해외 블로그)
스타일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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