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디자이너 김민주와 H&M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시작
13.10.18 11:04
매년 H & M과 유명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했다면 올해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국 출신 디자이너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게 된다면 당신의 실망은 금세 갈망으로 바뀔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3년 H & M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김민주는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1등으로 졸업한 인재다.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친구에게'라는 이름의 학부 졸업작품으로 H & M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H & M 디자인 어워드는 젊은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의 패션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디자인 경연대회다. 이번 수상을 기회로 그녀는 5만 유로에 달하는 상금과 함께, H & M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만화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독특한 실루엣과 컷팅, 과감한 소재와 컬러의 조합, 그녀가 직접 손으로 그렸다는 몽환적인 일러스트 등의 디테일이 단연 돋보인다.
드디어 그녀의 컬렉션 중 몇 아이템이 상품화되어 H & M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나보고 싶을 독자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민주 컬렉션' 아이템들을 모아보았다.
(사진 - 해외 블로그)
스타일라이징 http://style.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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