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클룸의 할로윈 파티에 대한 열정은 그녀의 의상에서 나타난다. 클룸은 매해 모든 사람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코스튬을 입고 등장했고, 그녀의 이러한 파티 의상들은 패션 레전드로 남아있다.

 

 

2012년, 클룸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 의상을 담당하는 마틴 이츠퀘도와 함께 그녀의 13번째 할로윈 파티에 입을 강렬한 금빛의 드레스, 케이프, 그리고 머리장식을 디자인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클레오파트라 의상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파티가 취소되어 이 의상을 사진으로만 남게 되었다.

 

 

2000년 그녀의 첫 번째 할로윈 파티는 라텍스 드레스와 검은색 가발로 무난하게 시작되었다.

 

 

2003년엔 영국 전설에 나오는 고다이바로 분장하고 말을 타고 등장했다. 고다이바는 11세기의 백작 부인으로, 알몸으로 말을 타고 거리를 다니면 주민의 세금을 면해 준다는 남편의 약속을 실행해 옮겼다는 전설 속의 인물이다. 지금은 유명한 초코렛 회사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5년엔 뱀파이어로, 2003년엔 빨간 머리 마녀로 분장했다.

 

 

2007년 LA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 참석한 클룸은 고양이로 변신했다. 그녀의 목줄에는 "발견되면, 실(클룸의 당시 남편)에게 돌려주세요."라고 쓰여있다고 한다.

 

 

2008년 클룸은 힌두교 '파괴의 여신' 칼리로 변신했다. 이에 미국에 있는 힌두교 지도자들은 그녀의 의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2010년 뉴욕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는 보라색 로봇으로 변장한 채 등장했다.

아직 올해의 의상 컨셉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거에 그녀가 입었던 놀라운 코스튬들을 뛰어넘을 아이디어는 무엇인지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