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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신비의 황금오일' 아르간 오일, 나도 바를까? 말까?

13.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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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뷰티 성분은 아르간 오일이 아닐까 싶다.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에서만 나는 희귀 식물인 아르가니아 나무의 열매 추출물이다. 뷰티 제품 이외에도 빵을 찍어 먹거나 쿠스쿠스 요리에 사용되기도 한다. 매일 일정량을 복용하면 특정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피부와 머리카락의 컨디션에도 큰 효과가 있다. 오늘은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르간 오일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의 체질에 맞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효능
아르간 오일은 세계적으로 '황금오일'이라고 불릴 만큼 그 가치와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선행되었던 연구 결과를 보면 아르간 오일은 모공을 막는 피지의 생성을 줄여 여드름을 개선하고 흉터를 옅게 하며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한다. 아르간 오일은 비타민 E와 필수 지방산, 산화방지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간 오일을 피부나 머리카락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어떤 피부 타입에 좋을까?
사실 아르간 오일은 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하므로 지성 피부에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 2007년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를 보면 아르간 오일을 사용했던 95퍼센트의 참가자들이 피지 감소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한, 아르간 오일에 들어있는 리놀산은 염증을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독한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성가신 염증들을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아르간 오일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건성 피부에도 좋다.
 
누가 쓰지 말아야 할까?
많은 데이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아르간 오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아르간 오일 자체보다 아르간 오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방부제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다른 제품과 섞이지 않은 100퍼센트 아르간 오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아르간 오일은 피부, 머리카락, 손톱에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바를 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가벼운 제형의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른 뒤 사용하면 된다. 보디로션과 섞어 바르거나 보디오일처럼 사용하면 좋다. 머리카락은 갈라지기 쉬운 끝 부분 위주로 발라주고 손톱은 큐티클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사진 - 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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