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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테러리스트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거듭난 킴 카다시안

13.12.13 14:00

2013년 한 해 동안 킴 카다시안의 스타일 변화를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 임신부라도 얼마나 훌륭히 최신 유행하는 패션을 소화할 수 있는지 알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변신에 가장 칭찬을 받을 사람은 킴 자신이 아니라 그녀의 약혼자, 카니예 웨스트가 아닐까 싶다. 패션을 사랑하며 손수 패션업체를 이끌기도 하는 래퍼 카니예의 조언과 함께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와 같은 패션계의 거장과 어울린 것도 그녀의 패션 혁명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겨울 코트부터 레드 카펫 드레스까지, 2013 킴의 가장 스트일리쉬했던 순간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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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를 위해 킴은 섹시한 줄리엔 맥도날드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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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과 카니예는 턱시도 정장으로 커플룩을 입기도 했다. 지방시의 정장을 선택한 두 사람은 이후에도 '지방시' 브랜드에 대한 큰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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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은 전 남편 크리스 험프리와 이혼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혼 조정 신청을 위해 법원을 찾은 날만큼은 꽃무늬가 있는 톱과 화이트 크롭트 트라우저로 얌전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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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가 주세페 자노티를 위해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샌들을 신고 카니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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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실루엣에 볼륨을 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킴. 그녀는 랑방의 핑크 미니 드레스로 섹시함에 깜찍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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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의상은 바로 이 원피스일 것이다. 킴이 최신 트랜드인 블랙&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문을 나서는 모습은 그 어느 장면보다도 스타일리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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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상의 포커스는 그녀의 봉긋하게 솟아오른 임신한 배다. 킴은 검은 원피스에 골드 테슬이 달린 생 로랑의 긴 목걸이를 매치해 임신한 배가 강조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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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이 드레스에 대해 혹평을 쏟아놓았지만, 킴의 Met 갈라 가운을 디자인했던 리카르도 티시는 킴을 두고 "가장 아름다운 임산부였다."고 그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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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은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그녀는 지방시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금발로 바꾼 헤어 스타일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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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킴을 위해 이 점프슈트 역시 티시가 직접 골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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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푸근한 테디 베어 코트만큼 따뜻하고 편한 옷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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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처럼 컬러를 잘 활용했다. 어디에나 어울릴 것 같은 머스터드 컬러의 코트는 막스마라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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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찢어진 데님과 레더 재킷으로 엣지있는 캐쥬얼 의상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사진 - 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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