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연희는 등 부분이 파격적으로 파인 그레이 컬러의 원피스를 선택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했다. 여기에 의상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보여 '역시 이연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연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조해영 부원장은 "반전 매력을 뽐낸 의상에 맞춰 전체적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주었으며,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연희의 헤어를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하나 실장은 "헤어 역시 의상에 어울리게 최대한 절제한 듯한 자연스런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앞머리는 살짝 귀 뒤로 넘겨 볼륨감이 너무 많지 않게 드라이하고 하단은 C컬이 뻗치게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연희같이 자연스러운 섹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먼저 피치톤 아이 섀도로 베이스를 발라 눈가를 정리해주고, 붉은기가 있는 브라운 컬러 섀도로 포인트를 준 뒤, 아이라인을 다크 브라운 섀도로 살짝 올려주어 시크한 눈매를 완성하면 된다. 립과 블러셔는 피치 빛으로 물들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