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난 어떤 헤어 스타일?
13.12.24 17:40
어느덧 12월이 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어디를 가나 연말 모임이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는 물론 1년의 마지막이라는 특별한 시기에는 더욱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다. 의상도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인상의 70%를 좌우하는 것이 헤어 스타일이라는 말이 있듯, 여자들에게 '머리발'은 화장발만큼 중요하다.
스타들이 사랑하는 청담동 뷰티살롱 에이바이봄(A.by BOM)에서 연말 파티나 모임에 잘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소개하니 참고할 것.
여신 느낌 물씬… 페미닌 웨이브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면, 혹은 여신 포스를 풍기고 싶다면, 청룡영화제의 이연희 페미닌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참고할 것. 5:5 가르마를 탄 세련된 느낌의 풍성하면서도 글래머스한 웨이브가 특별한 헤어 장식 없이 자체만으로도 화사하다.
이연희의 헤어를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하나 실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굵은 컬링이 풍성하게 있는 느낌이라 밑머리까지 너무 동글동글하게 말려있으면 인위적이거나 얼굴이 동그랗게 보일 수 있다. 페이스 라인부터 옆머리가 굵게 말려지되 밑머리는 컬이 너무 말려 올라가지 않게 살짝 넣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랑스러워~ 러블리 포니테일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청룡영화제의 박보영 러블리 포니테일 스타일을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얼굴 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앞머리로 귀여우면서도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고 아래로 느슨하게 묶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면 된다.
박보영의 헤어를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지선 디자이너는 "애교 머리를 조금 빼는 것이 관건이다.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주면서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룩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깜찍한 복고 소녀로 변신! 숏 보브
짧은 단발 헤어라면 깜찍한 복고 소녀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tvN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윤진이의 숏 보브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1980년대의 복고적인 느낌을 살린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커트가 특징이다. 윤진이의 헤어를 담당하는 에이바이봄 지나 부원장은 "윤진이의 헤어 컬러는 초콜릿 퍼플로 올겨울에 잘 어울리는 은은한 퍼플 브라운이다. 여기에 포인트로 헤어 액세서리를 하면 연말 모임에 더욱 어울리는 헤어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