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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유', 테일러 스위프트 레드카펫 패션 분석

14.02.10 15:17

미국의 국민 여동생 '테일러 스위프트'는 시상식에서 늘 완벽한 패션과 에티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상큼함과 성숙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룩을 연출, 레드카펫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레드카펫 베스트 룩을 모아보았습니다. 


1. 국민 여동생이 시스루 드레스를 입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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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0일 열린 브릿 어워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시스루로 포인트를 준 블랙 롱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미니멀한 컬러에 디테일을 최소화한 드레스는 보일듯 말듯 은근한 각선미를 부각시키며 테일러 스위프트를 레드 카펫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별다른 악세사리 없이 골드 컬러의 벨트를 포인트로 두어 몸매 라인을 강조함과 동시에 자칫 밋밋해 질수 있었던 패션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웨딩드레스 브랜드로도 유명한  브랜드 '엘리 사브'의 제품입니다.


2. 세련됨과 섹시함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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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2013년 1월 26일 열렸던 엔알제이 뮤직 어워드(NRJ Music Awards)에서는 스킨톤의 미니 원피스를 선택,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슴 라인이 깊이 파인 미니 드레스는 섹시함과 우아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여기에 어디까지가 옷이고 어디까지가 맨살인지 구분되지 않는 은근한 시스루 룩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남심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날, 드레스와 같은 톤의 하이힐을 선택,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한편 이 날 그녀의 선택 역시 '엘리 사브'의 드레스였습니다.


3. 레드카펫의 여신, 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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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여한 테일러 스위프트. 가수도 배우에 뒤지지 않을만큼 우아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녀는 짙은 보라색의 도나 카란 드레스를 선택,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특한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는 전면에 절개선을 배치, 테일러 스위프트의 슬림한 바디라인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정한(?) 앞모습과는 달리 훤하게 트인 뒷모습은 진정한 '뒷태 반전'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헤어 역시 드레스에 알맞게 연출했는데요.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긴 생머리를 네추럴하게 연출하던 것과는 달리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업스타일 헤어를 연출, 우아함을 배가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 진정한 청순 글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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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왜 레드카펫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빨간색과 가장 잘 어울어진다는 흰색 롱 드레스를 입고 나온 테일러 스위프트. 특히 레드카펫의 붉은색과 스위프트의 흰 드레스, 하얀 피부의 완벽한 대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까지 깊게 파여있는 네크라인은 청순함과 함께 섹시함을 강조, 진정한 '청순 글래머'를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이 날 테일러 스위프트의 선택은 도나 카란입니다. 


5.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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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렉션'의 막내 해리 스타일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테일러 로드너,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 코너 케네디까지. 그동안 그녀를 스쳐간 수 많은 남자들은 바로 이 모습에 반한게 아닐까요? 2012년 5월, 빌보드 차트 시상식에 참석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파격적인(?) 노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언뜻 단정해보이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는 상체 부분이 온통 시스루로 되어있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얼기 설기 끈으로 엮인 듯한 디자인은 중요 부분(?) 들만 교묘하게 가리며 아찔한 매력을 배가했습니다. 단 한가지, 쉽다고 평가되는것은 바로 헤어스타일 입니다. 그녀는 이전과 같이 금발의 생머리를 네추럴하게 연출했는데요. 디테일이 많은 드레스에 긴 머리까지 더해지며 '과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골든 글러브 시상식때처럼 머리를 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날 테일러 스위프트의 드레스 역시 엘리 사브의 제품입니다.


6. 소녀와 여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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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컨츄리 뮤직 어워드(ACM Awards)의 레드카펫에 선 테일러 스위프트. 그녀의 선택은 독특한 절개선을 자랑하는 제이 멘델(J.Menel)의 화이트 칼라 드레스였습니다. 프랑스 아틀리에로 시작한 제이 멘델은 클래식과 독특함의 경계에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데요. 이 날 그녀의 드레스는 이러한 브랜드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냄과 동시에 소녀와 여자 사이에 걸쳐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만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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