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참 잘 컸구나' 마의 16세를 잘 넘긴 '핫'한 남자들

14.06.27 20:04

전 세계를 막론하고, 아역배우들을 보며 팬들이 바라는 딱 한 가지는 이것일 것이다. '제발 마의 16세만 잘 넘겨다오' [나 홀로 집에]의 영원한 케빈, 맥컬리 컬킨도,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마의 16세를 넘지 못하고 역변을 거듭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여기, 마의 16세를 넘기며 외모의 절정을 보여준 배우들이 있어 화제이다. 훈훈한 외모와 조각같은 몸매, 나무랄 데 없는 스타일링까지! 참 잘 커서 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배우들을 소개한다.

1. 매튜 루이스

neville-longbottom-year-one-580x406.jpg

MAttLewis2-thumb-500x668-5081.jpg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해리포터 3인방(해리, 헤르미온느, 론)과 말포이 일당 말고도 한 '소년'이 더 있다. 통통하게 오른 볼살에 멍해보이는 표정, 둔한 행동으로 늘 말포이 일당의 장난감이 되었던 그리핀도르의 네빌 롱바텀이 바로 그 주인공. 그러나 미운 오리새끼의 변신은 실로 놀라웠다.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물 여섯, 훈남 영국 배우 매튜 루이스와 그 때의 '네빌'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매튜 루이스는 현재 <블루스톤42>, <웨이스트랜드>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히고 있다.

2. 잭 에프론

ZacEfron_Jeffr_-xl-40239088-mdn.jpg

tumblr_mfg2usv7lQ1rxnekho1_500.jpg

2000년대 중반을 뜨겁게 달군 <하이스쿨 뮤지컬>의 주역 잭 에프론. 춤 잘추고, 노래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한 소년의 매력에 전 세계는 열광했다. 여기에 드라마에서 커플로 나왔던 바네사 허진스와 실제로도 연인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네사(Zac+Vanessa )'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올해로 스물 일곱, 이십대 후반에 접어든 잭 에프론은 전직 디즈니 '보이'였음이 믿기지 않을만큼 상남자의 모습을 자랑한다. 작품 활동 역시 활발한데 로맨스, 액션, 범죄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하이틴 스타에서 배우로 도약하고 있다.

3. 테일러 로트너

01-5.jpg

taylor-lautner-naked__oPt.jpg

'어장관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 [트와일라잇]. 태양보다 뜨거운 피를 가진 늑대인간 '제이콥'으로 열연한 테일러 로트너는 에드워드 못지 않게 큰 사랑을 받으며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특히 시리즈 1편에서 야생마와 같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천진한 미소를 짓던 소년이, 2편에서 사랑에 상처받고 차가운 남자로 변하는 과정은 모성애를 자극하기 충분했다는 평가! 하지만 마성의 늑대인간도 과거 사진의 굴욕을 피해갈수는 없었는데..... 제멋대로 세운머리에 촌스러운 패션감각, 어색한 미소는 제 아무리 테일러 로트너라고 해도 용서할 수 없다는 평가.

4. 샤이아 라보프

louisstevensthenpic-509.jpg

shia-labeouf-gq-june-2008.jpg

"누구세요?" 보는 순간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던 사진 한장. 곱술머리에 한껏 넓어진 코평수, 낮은 콧대에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누가 이 사람을 [트랜스포머]의 '샘 윗윅키'라고 상상할 수 있으랴. 2002년 작 [트루 컨페션스] 속의 샤이아 라보프는 지금의 '액션스타' 면모가 상상조차 되지 않을만큼 깜찍한(?) 모습을 자랑한다. 최근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문제작 [님포매니악] 시리즈에 출연,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샤이아 라보프. 이 정도면 '참 잘컸다'고 할 수 있겠다.

5. 조셉 고든 레빗

Joseph_Gordon_Levitt_16024_Medium.jpg

joseph-gordon-levitt-3-0609-lg-163248-394x500.jpg

귀엽지만 마초적이고 섹시하지만 청순(?)하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수식어로 가지고 다니는 이 남자, 조셉 고든 래빗의 이야기다. 캐릭터 소화력은 어찌나 넓은지,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에 들어가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에서 주요 배역을 꿰차더니, 이번에는 감독 겸 주연으로 스칼렛 요한슨과 '19금' 로맨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섹시함'이라는 최대 무기를 장착하기 전, 조셉 고든 레빗은 순수한 소년에 가까웠는데. 보라 저 미소가 어찌 현재의 '조토끼'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6. 저스틴 팀버레이크

Screen-shot-2012-08-23-at-9.58.19-AM-274x300.png

best-bets-albums-justin-timberlake-650-430.jpg

이 정도면 정변의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촌스러운 패션에 난감한 선글라스, '둘리'속 마이콜을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까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과거사진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이다. 그 때에 비하면 삼십대 중반의 저스틴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 누군들 예상했으리오. '촌티'의 대명사 저스틴이 남성들이 동경하고 여성들이 사랑하는 전세계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변신할 줄. 이제는 빌보드 차트를 넘어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해 가는 저스틴의 무한 도전을 응원한다.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