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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저리 가!' 스타에게 배우는 단화 스타일링

14.07.02 19:34

2009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서현(한채영 분)은 금잔디(구혜선 분)에게 하이힐을 신겨주며 이런 이야기를 한다.
"여자에게 좋은 구두는 가장 중요해. 왜냐면, 좋은 구두는 여자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니까"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은 여성성의 상징이자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 여자에게 하이힐이란, 다리가 예뻐보이게 만들고, 단 하나의 변화로 원래 몸매보다 1.5배 날씬하게 보이게 해 주며,  약간의 자신감까지 주는 만병통치약이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지나친 하이힐 사랑은 관절을 약하게 하며 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헐리웃을 중심으로 하이힐 버리기 운동이 벌어지는 것도 이러한 현상과 일맥상통한다.

패션을 위해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는 당신, 잠시만 구두를 벗어보는 것은 어떨까? 슬립온과 스니커즈, 플랫슈즈만으로도 충분히 날씬해보이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들의 패션에서 단화 스타일링법을 배워보자

1. 플라워프린트 원피스+슬립온=오렌지캬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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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파스텔톤 플레어 원피스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고르라고 하면 걸리시한 샌들이나 킬힐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의외의 조합도 꽤 잘 어울린다는 점을 잊지 말 것! 오렌지 캬라멜의 스타일링에서 엿볼 수 있듯, 걸리시한 원피스에 슬립온은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물론 원피스+슬립온의 조합이라도 패션의 기본 공식은 따르는 것이 정석이다. 화려한 프린팅 원피스라면  오렌지캬라멜의 경우처럼 심플한 슬립온을, 단조로운 원피스라면 패턴이 있거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슬립온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2. 청바지+스니커즈=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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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며 더욱 아름다워진 소녀시대 윤아. 무슨 옷을 입은들 예쁘지 않겠냐마는, 깔끔한 스니커즈 스타일링으로 공항에 온 날 더욱 예뻐보였다면 기분탓일까?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걸스&피스' 공연차 출국한 윤아는 시크한 프레임의 블랙 선글라스에 심플한 블랙&화이트 패션, 프린팅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눈길을 끌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랙&화이트를 의도한듯한 가방. 지나친 '깔맞춤'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3. 반바지+단화=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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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간편한 복장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강소라의 패션을 참고 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소라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레드 숏팬츠,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캐주얼 걸리쉬 룩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색상 조합. 블랙, 화이트의 글래식한 조합에 붉은색 와펜과 팬츠로 포인트를 줘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한편 강소라는 최근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마음의 상처를 가진 흉부외과 전문의 '오수현'으로 열연하고 있다.

4. 정장+샌들=채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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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 플랫은 에러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속 채정안 패션을 참고하면 정장에 플랫 샌들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극 중 커리어우먼 '백성주'로 분한 그녀는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트색 레이스 재킷과 같은 컬러의 쇼츠, 화이트 노카라 블라우스는 그녀의 세련미를 배가했다는 평가. 화룡점정은 발에 있었다. 채정안은 골드 체인에 큐빅이 장식된 플랫 샌들을 매치하여 심플함에 화려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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