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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의 소신발언 "페미니즘은 남성 증오 아니다"

15.0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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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N 여성 인권신장 캠페인 ‘히포시(HeForShe)’의 최연소 여성친선대사로 임명되어 남다른 기백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연설을 마친 헐리웃의 톱 배우 ‘엠마 왓슨’이 패션 잡지 <엘르>를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의견, 여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4명의 남동생과 함께 자랐다는 엠마 왓슨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이 존중되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나는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세워 나갈 줄 아는 여성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을 배웠다" 라고 말한 그녀는 "목표를 갖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여성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연기 외에 자신이 이어갈 또 다른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다 여성 인권신장 캠페인 '히포시'에 참여하게 되었고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일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페미니즘은 우리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주는 범위다. 겨드랑이 셰이빙은 해도 되고 안 해도 상관없다. 플랫 슈즈를 신든, 힐을 신든 상관없는 것과 같다. (중략) 페미니즘과 여성 권리, 그리고 성적인 평등이 남자를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 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여성 문제에 관한 지식이 해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이 일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라며 소신 있게 자신의 신념을 밝힌 엠마 왓슨은 배우이자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그녀의 여배우로서의 면모는 아버지의 성적학대라는 트라우마와 싸우는 딸로 분한 차기작 [리그레이션], 칠레 피노체트 독재 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콜로니아], 디즈니 원작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 그리고 베스트셀러 판타지 3부작 [더 퀸 오브 더 티어링]를 통해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이자, 페미니즘과 여성권리에 힘쓰는 엠마 와슨의 커버, 그리고 더욱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와 공식홈페이지 http://www.elle.co.kr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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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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