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칸의 여왕 전도연, 공항에서 칸 영화제 레드카펫, 현지 비하인드 직찍까지.
15.05.19 10:16
-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을 받은 배우 전도연.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칸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공항 의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전도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전도연은 헤드셋을 낀 채 독서를 하며 긴 대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도연은 올해로 칸 영화제 4번 째 방문이며 작년에는 심사위원으로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영화‘무뢰한’이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배우로서 참여했다.
칸 현지 시간으로 15일 밤 10시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의 공식 상영이 있었다.
그에 앞서 전도연은 르미에르 극장에서 칸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며 아름다운 자태로 칸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전도연이 선보인 블랙 드레스는 많은 매체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전도연이 이번 칸 영화제의 첫 번째 공식 행사를 위해 선택한 생 로랑의 블랙 드레스는 한 쪽 어깨에 크리스탈 비즈 장식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으로 전도연의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며 칸의 여왕의 네 번째 입성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 비하인드 직찍 공개 ‘점프수트’로 시크함과 섹시미 드러낸 전도연.
칸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의 포토콜 행사를 앞두고 전도연, 김남길, 오승욱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해있다.
전날 블랙 드레스로 레드카펫 위에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던 전도연은 이번 포토콜에서는 점프수트로 섹시미와 시크함을 드러냈다.
칸 시사 후 외신에서도 전도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하드보일드로 남성적 분위기가 주도하는 영화임에도 여성 캐릭터가 가진 다양한 결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전도연에 대한 만장일치의 호평이 돋보이고 있는 것.
전도연은 이번 영화에서 살인 용의자인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았다. 언론시사회 이후 밑바닥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어낸 노련한 생존본능 뒤로, 다시 한번 사랑이라는 희망을 믿고 싶어하는 복잡한 감정을 그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필름 느와르의 스타일리쉬한 코드들을 충실히 담고 있는 ‘무뢰한’은 그러나 보통의 느와르들과 달리, 팜므 파탈 혹은 여주인공-언제나 믿음직한 전도연이 연기한- 이 남자주인공보다도 더 깊은, 굉장히 다양한 여러 층의 결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전도연은 혜경을 단순하게, 무지한 성적인 존재로 그리지 않고, 캐릭터의 혼란스러운 심리 뒤에 숨어 있는, 모든 갈등의 결을 다 보여주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스타, 전도연. 그녀는 ‘무뢰한’에서 복잡미묘한, 다양한 뉘앙스를 가진 연기로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게 만들었다”고 전도연을 극찬했다.
트위치 필름은(Twitch Film)은 “혜경이 가진 여러 얼굴을 연기하는 전도연은 스크린 위에서 자석처럼 관객을 끌어들인다. 손님들에게는 웃음을 팔고, 소주 병에 짠하고 건배하며 홀로 술잔을 기울이거나 연인의 품 속으로 녹아 들면서 온통 어두운 그녀를 둘러싼 세계 안에서 찰나 같은 평온을 찾는다”고 전도연의 입체적인 연기력을 칭찬하며, “전도연의 또 한번의 놀라운 뛰어난 연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styl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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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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