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진지희, 오늘 데뷔 13년, 바르게 성장한 배우의 좋은 예!
15.07.02 11:55
- 7월 2일, <노란손수건>으로 데뷔한지 13년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영롱한 눈망울로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던 배우 진지희가 데뷔 13년을 맞이했다.
드라마 <노란손수건>으로 첫 연기를 시작한 진지희는 <황태자의 첫사랑>, <서울 1945>, <연애시대>, <자명고> 등 유수의 작품을 거쳐 아역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갔다.
이어 2009년 만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어린 나이라고 믿기 힘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그의 연기가 강렬했기 때문이었을까? '빵꾸똥꾸'라는 유행어가 진지희를 나타내는 대명사로서도 쓰였을 정도. 그만큼 진지희는 아역 배우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했다.
이어, <인수대비>, <해를 품은 달>, <불의 여신 정의> 등 사극을 통해 주인공의 아역배우로서 활약한 진지희는 점차 연기력을 다져가며 10대 연기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어린 폐비윤씨 송이, 철 없는 공주 민화, 천재적인 사기장 정이의 어린 시절까지. 진지희는 사극 속에서도 주인공들의 성장담을 묵직하게 표현해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점차 넓혀갔다.
사극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진지희는 10대의 중반, 그 또래가 느낄법한 갈등과 고통, 동년배에서 느낄 법한 힘든 상황들을 연기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부모와의 갈등, 10대의 민감한 문제를 안고 있는 캐릭터 세라를 맡아 그 전까지 보여줬던 밝고 명랑한 진지희의 모습과 달리 또래의 어두운 내면을 드러내 극찬 받았다.
또한, 영화 <고령화 가족>에서는 극한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캐릭터 민경 역할을 완벽히 연기하며 함께 호흡한 대배우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진지희는 데뷔 후 첫 주연작으로 극을 이끌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엄마와의 갈등과 오빠로부터 주눅들어 살아온 채율 역을 심도 있는 연기로 보여주며 청소년들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잘 자란 연기자로 입지를 공고히 한 것.
17세의 나이에 13년차 배우로 어느덧 영화와 드라마 출연작만해도 23편. 이제 막 10대의 후반에 접어들어 성인 연기자로서 한 걸음 더 발돋움 하려고 하는 배우 진지희의 성장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진지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올 하반기 영화 <사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주연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stylerising@hris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