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틀리에 베르사체 F/W 2015, 천상의 요정들이 펼친 환상적인 향연
15.07.13 11:00
- 완벽하고 강인한 천상의 여인들을 표현한 아틀리에 베르사체 F/W 2015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상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새롭게 진화한 베르사체의 새로운 오뜨꾸뛰르 컬렉션, 아틀리에 베르사체 F/W 2015가 공개됐다.
속이 비치는 실크 쉬폰 드레스는 벨벳 라인이 장식된 코르셋 바디에서 흘러내려 마치 공기 중에 떠 있는 듯한 가벼움을 선사했다.
가벼운 쉬폰 레이어와 벨 슬리브 디테일은 이번 컬렉션의 특징인 부드러운 테일러링을 완성시켰다. 대조적으로, 부분적으로 장식된 메탈 스테이플은 실루엣의 라인을 잡아주며 디테일을 강조했다.
컷 아웃된 쉬폰 레이어와 가공되지 않은 듯한 플라워 패턴은 도브 그레이, 파우더리 핑크, 페일 그린, 그리고 라일락 컬러의 드레스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카드 벨벳과 핸드 워크 플라워 패턴들은 벨벳 뼈대 라인이 돋보이는 투명한 바디의 롱 드레스 위에 수놓아져 화려함을 선사했다. 또한, 플라워를 모티프로 한 끈 장식은 드레스를 지탱하며 감겨 올라가 목과 머리 부분까지 수놓으며 룩을 완성했다.
어깨를 늘어뜨린 오버사이즈 스웨터와 가느다란 숄더 스트랩이 아슬아슬한 롱 슬립 드레스는 장식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의 이지 무드가 표현되었다.
실버와 퍼플 컬러의 마이크로 시퀀 장식이 드라마틱하게 표현된 드레스는 바디를 가로지르며 표현된 컷 아웃 디테일이 마치 속이 비치게 하기 위해 긁어낸 듯한 느낌을 준다.
실크 쉬폰 밴드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장식된 체인 바디를 휘감고 있다가 풀어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듯한 착시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컬렉션의 주요 요소인 ‘투명함’은 벨벳 라인 바디의 부드러운 롱 시어 드레스와 크리스탈이 수 놓인 플라워 장식, 그리고 레이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였던 크리스탈 보디스 드레스는 잘게 조각나고 가공되지 않은 엣지의 쉬폰과 속이 비치는 튤 소재의 스커트로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액세서리로는 하이 플랫폼 힐, 부츠 그리고 샌들을 모든 룩에 매치하여 이번 컬렉션을 아우르는 부드러운 무드에 강하게 대조되는 강인함을 더했다.
베르사체의 아트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번 아틀리에 베르사체 컬렉션은 해체에 대한 아름다움과, 화려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엣지를 통해 여성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라고 덧붙였다.
이주연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styl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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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주)프레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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