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송해, 생애 첫 남성지 표지 접수, '연예계 대부'되다!
15.11.24 16:17
- ‘전국노래자랑’ 월드클래스 MC 송해, MAXIM 화보 촬영
내년에 아흔을 바라보는 방송 61년차 연예계의 산 역사. 35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으로 지구 열 바퀴를 돈 명MC,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웃는 얼굴. 송해가 남성지 MAXIM과 함께 생애 최초의 표지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V1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송해 화보 촬영은 이미 ‘송해의 생애 첫 화보 촬영’ 이슈로 큰 화제였다. 특히 25-34세의 젊은 남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남성지라 더욱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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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MAXIM에는 많은 남성 스타들이 등장해 뒷표지를 장식해왔지만, 송해는 그 중 단연 최고령이다. MAXIM 관계자는 “한동안 이 기록은 깨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89세에서 90세로 넘어가는 시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송해는 4시간 이상 진행되는 화보 촬영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스태프들을 리드하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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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해의 스타일링과 촬영 진행을 맡은 윤신영 에디터는 “영화 ‘대부’의 말론 브란도를 연상시키는 룩으로 연예계의 대부 송해의 카리스마와 묵직함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표지 화보에서 페이즐리 문양의 턱시도 재킷에, 모던한 블랙 보 타이 포인트를 더해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 중 송해는 한국 전쟁 당시 힘들었던 군대 이야기, 부대에서 ‘휴전 전보’를 친 이야기 등을 하다가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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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촬영현장(사진출처:맥심에디터 페이스북)
“만약 당신이 2015년을 사는 20대라면 맘에 드는 여자에게 어떻게 대시하겠느냐”는 다소 장난스러운 질문에는 호탕하게 웃으며 “딱 고백하고 한방에 답을 받아야지. 요즘 사람들 또 화끈하잖아!” 라고 답하며, 또한 ‘연예계 산 역사’ 입장에서 보는 요즘 예능, 요즘 연예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따끔한 충고 역시 잊지 않았다.
송해의 모든 화보와 인터뷰는 MAXIM 2015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화보 촬영 현장은 방송 ‘나를 돌아봐’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주연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stylerising@hris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