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미샤, 아리따움, 에뛰드, 삐아 등의 중저가 브랜드에서 다양한 컬러의 아이 섀도우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색감이며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가격 또한 너무 착해서 50% 세일이나 1+1 행사를 노리면 정말 하나당 커피한잔 값도 안되게 겟! 할수 있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죠!

저 역시 이런 매력터지는 섀도우들을 만나기 전엔 주로 백화점에서 샀... ㅠㅠ 내돈 내돈 내돈!!

우선 섀도우와 공팔레트를 준비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미샤 섀도우와 4구 팔레트에요.

잠시 컬러를 보시면, 맥의 소바스러운 베이스와 더불어 코랄코랄함이 뿜어져 나오는 컬러들로 구성을 만들어보려해요. 다 같은 색상은 아니고요.....;;; 자세히보면 달라요.. ㅋㅋ

더불어 스카치테이프, 칼, 가위 등도 준비해주세요~

섀도우 뒷면을 보시면 제조사, 이름, 바코드 등의 정보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요 바로 이부분!! 오늘 우린 이 부분을 공략할겁니다....(비장) 에뛰드나 아리따움은 뒷부분이 평평해서 자로 딱 대고 자를 수 있는데, 미샤 섀도우는 안쪽부분이 쏙 들어가있어서 저렇게 자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 치우고 칼로만 이름 부분을 잘랐어요. 평소에 바른 마음을 갖고 있는지 테스트..ㅋㅋ 쭉 곧게 잘라주세요.

요렇게요.. 보이시나요? 이름 부분을 자르되, 양 옆쪽은 어찌될지 모르니 좀 넉넉하게 잘라주셔야해요~

이게 스티커라 끝 부분을 살살 떼내면 떼어집니다. 이부분이 중요해요~~~ 어쩔땐 찢어질때가ㅠㅠㅠㅠ 그럴땐 숨한번 골라주고 다시 밑바닥 끝까지 긁어 살살 떼어주세요... 두근두근

이렇게요 ㅋㅋ 자 이젠 우린 타이핑과 프린팅을 다 한거에요!! 이렇게보니 제 손도 앵간한 곰손이네요 ㅋㅋㅋ왤케 두툼해 ㅠ

쨌든.... 그 다음 용기와 섀도우를 살살 분리해주고..

남은 글루는 버리지말고 좀 띠어서 섀도우 뒷면에 펴발라줘야 섀도우를 좀 더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어요.

공팔레트에 쏙~ 넣고, 이제 아까 잘라놓은 이름 스티커를 찾습니다. 없어지지않게 잘 뒀죠?

스티커 뒷부분이라 끈적이가 살아있으면 그냥 붙여도 되지만 아무래도 떨어질 위험(?)도 있으니 전 스카치 테이프로 한번 더 붙여줘요.

스카치 테이프를 작은 이름스티커에 맞춰 작게 잘라준 후 부착! 원래는 해당 섀도우 밑에 한 개씩 붙이지만 미샤 팔레트는 그럴 틈을 안주더라구요... 빈틈없는 여자였... 어쩔수없이 나란히 붙였어요. 테이프 자를때 지문이 안묻게 조심하면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

테이프에 지문 묻은게 상당히 맘에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쓰고 나만 볼건데! 라는 마인드를 갖는게 중요합니다 ㅋㅋ

라이언도 좋다고 하트를 뿅뿅 날리네요~(하트)

몽환적인 추리사건+미스터리 명화 조합은 의외로 매력적이라는거~~! 동동 뜰 수 있는 펄 보라를 와인컬러가 눌러주거든요.

머슬매니아(마니아?)는 저런 음영섀도우 어디 의에 얹어도 은은하고 세련된 반짝거림을 선사해서 자주 이용하는 컬러!

이 팔레트에는 없지만 "진저파우더"는 정말 베이스로 쓰기에 너무 만족하는 제품이고, 위에 6개 색상도 다 예뻐요. ㅎㅎ 소셜라이트는 여름에 잘 썼고, 이브르는 눈두덩이에 얹어주면 색감이 예뻐요. 데이지는 화려한 금펄이라 저녁 약속있을때 눈꼬리 부분에 살짝 덧칠해주면 좋아요.

무난무난한 색상들이고 베이스나 포인트로 쓰기 좋은 애들만 모았어요 ㅎㅎ

ㅋㅋㅋㅋ 에뛰드 12개 색상 그냥 다 때려넣은 팔레트! 이 중 시빼떼는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요. 그냥 어느 색상에 다 넣어도 포인트로 딱인 듯하네요. 결국 시빼떼 펜슬까지 샀어요~! 이름들이 다 예쁘죠?

자, 이제 섀도우 사러 나가볼까요?? 소리벗고 섀도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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