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감적인' 배우 박시연의 메이크업 따라잡기
12.06.01 15:36
박시연은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로 어떤 메이크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해낸다. 일상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박시연의 메이크업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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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트렌드 '오렌지'
어두운 톤의 피부를 가진 박시연은 핑크보다 오렌지색을 주로 사용한다. 노란빛이 가미된 볼터치와 펄이 들어있지 않은 주황색 아이섀도를 사용해 상큼하게 연출했다. 눈의 위쪽 라인은 검정색으로, 아래쪽 라인은 갈색으로 그려 진하지 않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만들면 오렌지색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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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어울리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강하게 연출하는 스모키 화장은 눈 이외에 다른 부분들의 색을 최대한 자제해야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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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 피부 톤과 비슷한 색상의 볼터치를 사용해 얼굴의 자연스러운 윤곽을 살리고 누디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발라 눈을 강조했다. 이 때 은은한 펄이 들어있거나 글로시한 제품을 선택해 밋밋하지 않은 광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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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응용 가능한 '빨간 립스틱'
입술 가장자리에 깔끔하게 라인을 그린 뒤 립스틱을 가득 채워 발라 매혹적인 빨간 입술을 만들었다. 이 때 입술라인보다 살짝 안쪽에 라인을 그리고 바깥 부분에 컨실러를 바르면 입술이 얇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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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르는 방법이 부담스럽다면 입술을 자연스럽게 물들인 것처럼 보이는 방법을 시도해 보자. 먼저 입술 전체에 파우더나 컨실러 등을 사용해 입술 색을 가려준 뒤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준다. 이 때 입술 바깥쪽으로 갈수록 립스틱의 색이 연해지도록 손가락으로 두드려 색을 펴주면 더욱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