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의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Maypole)」이 여름 시즌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다. 브랜드 컨셉, 로고, 디자인을 모두 바꿨고 '모든 걸 새롭게 메이폴(All New Maypole)'& '품질 가치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Premium-half)'를 캐치프라이즈로 내세웠다.

 

지난 봄 '똑똑한 가격(Smart Price)'이라는 정책을 시작으로 여름 시즌 이 같은 캐치프라이즈를 뿌리 삼아 '정제된 빈티지 캐주얼(Refined Vintage Casual)'컨셉을 제안한다. 베이직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타깃이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워싱과 그래픽을 강조했다. 같은 디자인 내에서도 다양한 컬러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테이스트를 반영했다.

 

또한, 원단(Fabric)의 품질을 최대한 높이고 워싱(Washing) 가공을 통해 부드러운 촉감(Hand-feel)을 구현했다. 2주 단위의 신상품 공급으로 프레쉬(fresh)한 매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5월 중으로 새롭게 바뀐 브랜드 컨셉과 디자인이 적용된 여름 시즌 신상품을 매장에 출시한다.

 

지난주 「메이폴」 본사 사업부가 위치한 삼성역 사옥 1층에 '컨셉 스토어'(Concept Store)를 오픈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주 단위로 입고되는 상품의 디스플레이부터 반응 등 세심한 점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주요 상권에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의 오픈을 계획 중이다.

 

올해 들어 국내 패션시장에 해외 SPA 브랜드들의 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의류제조 수출기업 세아상역의 생산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수준의 프리미엄급 품질과 디자인을 갖추고 좋은 소재의 원단과 기존 국내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컬러를 구현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여 진정한 토종 SPA 브랜드로 전개할 것"이고 밝혔다.

 

여름 시즌 주요 제품의 가격은 티셔츠류 1~2만원대, 청바지 5만원대로 17세~25세 사이 소비자들을 메인 타깃으로 삼았다. 기존에는 주로 남녀 공용이던 상품 디자인도 성별 구성을 통해 세분화& 다양화했다. 남성용(45%), 여성용(55%)의 비중으로 각각 나누어 이전에 비해 여성용 제품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메이폴은 최근 연령대에 상관없이 캐주얼 의류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옷장에서 자주 꺼내 입을 수 있는 '잇 아이템'(Wardrobe essential)을 추구한다.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살린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그래픽 티(Graphic tee)와 후드 티(hood tee), 청바지 등 데님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다양한 컬러와 함께 제공한다.

 

새로워진 컨셉과 디자인뿐 아니라 주목할만한 점은 '스마트 전략(Smart Strategy)'이다. 이 전략은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똑똑한 혜택'을 말한다. 지난 봄 가격으로 혜택을 제공했다. '스마트 프라이스(Smart Price)'라는 이름으로 제안했다. 「메이폴」은 연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전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국내외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메이폴」의 마케팅 전략으로는 기존 브랜드의 메인 모델인 샤이니를 통한 스타 마케팅(Star Marketing)과 함께 단기적인 이벤트 중심의 활동보다는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마케팅 활동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화보 촬영 이미지와 유투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출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컨셉과 로고, BI 등을 모두 변경한 메이폴은 브랜드 사이트(www.maypole.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Maypole2012)을 함께 오픈했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