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채식, 제대로 알고 하자!
12.06.11 13:29
최근 이효리의 채식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1년 전부터 고기를 아예 끊기 시작했다는 그녀, 그래서인지 요즘 더 날씬해지고 피부톤도 화사해진 느낌인데 왜 그녀는 채식을 하게 되었을까?
채식주의자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이 포함된 육류를 아예 먹지 않는 사람, 혹은 선택적으로 육류를 제외한 생선, 계란, 우유, 꿀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효리는 동물 인권 환경과 관련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는데 채소만을 먹었더니 오히려 더 건강해져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느낌이라며 주변에 채식을 권유하는 채식 전도사가 되었다.
이효리는 채식을 시작하면서부터 독한 알코올성 화장품을 바르면 아기처럼 피부가 바로 반응하는 등 몸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균형 잡힌 식단의 채식은 젊음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퇴행성 질환 및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효리 이외에도 연예계 채식주의자로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있는데 '이효리의 소셜클럽 GOLDEN 12'에 출연한 이하늬는 단백질 분해 능력이 없어 육류를 먹을 수 없는 동생을 위해 함께 채식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채식 열풍이 시작되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는 유제품조차 입에 거의 대지 않는다는 비건 채식주의자이며 콩류와 견과류 등에서 단백질을 섭취한다. 배우 멜라니 그리피스는 채식주의자인데 식사 시간과 상관 없이 수시로 채소를 섭취하는방법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고,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라 배우로서의 자기 관리를 위해 육식을 포기하고 채식주의자로 바꾼 케이스이다.
이렇게 항노화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채식, 하지만 채식이 몸에 좋기만 할까?
육류 섭취가 비교적 부족한 한국에서 채식을 하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위험이 있고 육류의 섭취가 부족해지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각종 감염증 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고 한다.
또한 채식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고 하니 무조건 채식 열풍에 동참하지 말고 자신의 체질을 파악한 뒤 육식과 채식을 적절히 병행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GOLDEN 12,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