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여배우들의 '섹시한' 태닝 굴욕?
12.06.12 16:16
날씨가 더워지면서 미녀스타들의 섹시한 건강미를 담은 워터파크 광고와 스타화보 등의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다. 건강미를 뽐내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방법은 태닝이다. 하지만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태닝으로 인해 굴욕을 맛본 스타들도 있다.
지난달 소니코리아의 카메라 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은 건강미 넘치게 태닝한 피부에 검정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파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영화 '두 개의 달'의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박한별도 태닝한 피부로 등장했다. 박한별 역시 최근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 촬영을 위해 해외를 방문,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다.
여름철에는 건강하고 섹시해 보이는 태닝 피부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청순한 이미지의 손예진과 박한별이기에 까만 피부 보다는 하얀 피부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연기변신을 위해서나 배우로써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의 변신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TPO에 맞는 스타일링과 에티튜드가 중요하듯이 태닝 후에도 마찬가지다. 그에 따른 메이크업과 패션 스타일링이 어울려야 한다. 그러나 행사장에 참석한 그녀들은 건강한 갈색 피부에 비해 하얗게 들뜬 '청순 메이크업' 으로 굴욕의 순간을 겪었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들이지만, 다시 여리여리한 청순미인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