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무드의 완성, 컬러 포인트를 잡아라!
12.06.15 14:37
오래된 것에 향수를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레트로' 무드는 이미 예전부터 패션계 한 흐름으로 자리잡아왔다. 특히 과거를 배경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속 여배우들도 레트로 패션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심플함 속 엣지 있는 포인트의 의상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남상미는 파스텔 컬러 재킷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레이프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미니멈의 피치컬러 재킷을 매치한 극 중 이정혜는 여성미를 한껏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인 칼라의 형태가 아닌 화이트 컬러가 덧대어진 디테일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가 드러나도록 했다. 이에 아이보리와 블랙이 배색된 스커트를 매치해 레트로 무드를 이어가면서도 브로치와 클러치백 등으로 세련된 면을 부각시켰다.
한편 민트 재킷으로 산뜻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민트는 피부 톤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컬러로, 화이트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색감이 강한 아이템일수록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큰 포인트가 된다. 강렬한 핫핑크는 트렌디함과 동시에 복고적인 이미지가 묻어나는 컬러다. 상체 부분을 중심으로 사선 방향의 디테일이 눈에 띄는 미니멈 원피스는 손담비의 실루엣을 한층 살렸다.
허리라인과 어깨의 셔링 등으로 슬림함을 부각시키면서도 컬러로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볼드한 액세서리가 더해져 레트로 패션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