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스타' 거부하는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는?
12.06.15 15:33
영화 '어벤져스'에서 터프한 미녀 스파이 역할을 잘 소화한 스칼렛 요한슨, 아무리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라 해도 가끔은 화려한 액션보다 스칼렛 요한슨의 육감적인 몸매가 더 눈에 들어왔는데 본인은 그게 불만이라고?
스칼렛 요한슨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섹시 스타'라고 부르는 수식어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여배우들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부러워하지만 나는 그런 수식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섹시스타에 국한되기보다 별칭 없는 백지 상태로 남아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에서 엉뚱한 아웃사이더 소녀 역할을 연기했던 스칼렛 요한슨, 촌티 나고 약간은 사이코틱한 캐릭터라 보통의 여배우라면 여간해서는 맡지 않을테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과감하게 도전했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섹시하고 멋진 여성들이 많아서 섹시 스타라는 수식어는 내게 과분하다'는 스칼렛 요한슨, 하지만 모두가 그녀를 섹시 스타라고 부르는 건 굳이 노출하지 않아도 그녀에게서 자신감과 열정이 묻어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거부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게서 섹시함을 느끼고 그녀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로 남을 것이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 '판타스틱 소녀백서'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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