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감성' 정통 익스트림 아웃도어는?
12.06.17 15:53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노르웨이 감성의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Nor thcape)」를 런칭한다. 「노스케이프」는 순수의 땅 '노드카프(Nord Kapp)'를 모티프로 한 개척정신과 모험정신을 담은 북유럽 감성의 정통 아웃도어다. 실용주의와 합리주의 소비를 추구하는 35-45세대의 스마트한 아웃도어 소비자를 겨냥해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등을 선보이며 패션그룹형지의 오랜 유통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두점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런칭하는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수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노스케이프」가 선택한 방향은 '정통 익스트림 아웃도어'다. 「빈폴아웃도어」 「더도어」를 시작으로 캐주얼라이징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의 런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오히려 새로운 느낌이다. 「노티카」나 「센터폴」 「헬리한센」등의 브랜드와 유사한 포지셔닝이지만 좀 더 익스트림 기능성을 보여주려는 모습이다.
「노스케이프」는 극한의 땅 노르웨이의 정통성을 컨셉으로 이를 상징하는 국기 및 왕실문장 등의 디자인 모티프를 활용하고 베이직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순수함과 와일드 함이 공존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배우 '최민수'를 전속모델로 거친 자연환경을 정복하는 개척정신과 자연을 마주하는 인간의 순수함 등을 감성적으로 소구한다.
상품은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한다. 익스트림 아웃도어에 적합한 피어리(Peary), 트레킹과 하이킹 등에 적합한 노드카프(Nord Kapp), 캠핑 및 여행 등 일상생활에 적합한 보야지(Voyage)다. '피어리'는 1909년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피어리(Peary)의 도전정신을 담은 익스트림 라인으로 원정, 고산등반, 장기 산행에 필요한 고기능성 아웃도어 상품군이다.
'노드카프'는 트레킹, 하이킹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패셔너블한 라인으로 북유럽의 실용적이며 모던하고 심플한 감성을 담아 세련된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안한다. '보야지'는 북유럽 풍의 젊은 아웃도어를 표방한 영 스피릿 라인으로 캠핑, 여행 등 가벼운아웃도어 활동이나 일상생활에도 적합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헌만 「노스케이프」 사업본부장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몇몇 고가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당한 가격거품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났다.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이제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웃도어를 찾는 실용주의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노스케이프」는 고기능성 소재와 노르웨이 감성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여 스마트한 소비자를 공략한 방침"이라고 브랜드 런칭 배경을 밝혔다.
또한 브랜드를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자연환경을 헤치고 나가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브랜딩에 활용한다. SNS, 티저영상, 공모전, PPL 등을 통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진정성과 새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노스케이프」는 오는 8월 1호점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런칭해 연내 70개 유통망과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 브랜드 기원
노스케이프(Northcape)는 노르웨이 노드카프(Nord Kapp)라는 지역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지역은 인간이 여행으로 갈수 있는 최북단 땅끝이자 북극과 가까워 백야, 오로라 등을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신비의 땅'으로 불리운다. 「노스케이프」는 이러한 개척정신과 모험정신을 담은 북유럽 감성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1973년 영국에서 런칭했고 1985년 폴라플리스(Polar fleece)의류를 선보이며 '플리스 혁명'을 가져온 아웃도어 리딩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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