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은 일본 시각 디자이너이자 만화가인 무라카미 다카시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아 전세계 품귀 현상을 빚었다. 클래식한 스피디 가방 위에 발랄한 체리를 수놓아 화제가 되었던 무라카미 다카시, 그를 잇는 다음 콜라보레이션 작가는 누굴까?

 

바로 일본의 조각가 겸 설치미술가인 쿠사마 야요이다. 그녀는 편집적 강박증과 그에 따른 환각 증세에 시달렸지만 48세부터 지금까지 정신 병원에서 입원한 상태로 병원에 쿠사마 스튜디오를 만들어 작품 활동을 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작가다.

 
 

 

어릴 적 집안의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본 뒤, 눈에 남은 잔상이 온 집안에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된 쿠사마 야요이는 둥근 물방울 무늬를 평생에 걸쳐 자신의 예술 소재로 삼아 '도트계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루이비통이 야요이 쿠사마와 콜라보레이션한 LOUIS VUITTON X YAYOI KUSAMA, 7월 출시 예정이지만 현재 조금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도트 무늬를 입은 루이비통의 신제품은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무라카미 다카시가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세계 미술계의 월드 스타로 떠오른 것처럼 쿠사마 야요이 역시 더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루이비통,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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