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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처럼 '스마트한' 아웃도어는?

12.06.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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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름, 예년에 비해 높아진 기온과 길어지는 무더위에 대비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스마트 아이템(Smart item)들을 선보이고 있다. 뜨거운 햇볕이 땀을 줄줄 흐르게 하고 강렬한 자외선이 피부를 위협하는 여름철, 소비자들이 최적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 신소재를 접목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윤형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의 디자인 실장은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적의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계절 특성에 맞춰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추세"라며 "「빈폴아웃도어」에서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함께 겸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쾌적한 여름철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름철 아웃도어 의류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흡습속건'이다. 흡습속건은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를 의미하는데 이 때 땀의 흡수와 배출이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활동지수 또한 높일 수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쿨 맥스(Cool max)' '쓰리 엑스 드라이(3xdry)' '큐브 스킨(Cube skin)' 등의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브릭 프린팅 티셔츠(brick printing T-shirts)'는 기능성 소재인 3xdry를 적용한 아이템이다. 이 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밖으로 방출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의 땀이 옷의 겉감에 드러나는 것을 막고 부드러운 착장감을 제공한다.
 
그 외,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모기나 풀벌레 등의 해충을 방지하는 등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제품들도 있다. 「밀레」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만든 재킷을 선보인다.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는 옷감의 자외선 차단지수를 말하는데, '엠트렉 UPF 재킷'은 UPF 50으로 자외선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 산행을 가거나 트레킹 갈 때 착용하면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컬럼비아」는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인공 합성해 개발한 인섹트 블로커(Insect Blocker)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버그쉴드 풀 레그 팬츠'는 피부나 옷 표면에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벌레 물림을 막아줘 더욱 쾌적한 활동을 돕는다. 산에 서식하는 각종 벌레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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