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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샤넬의 라이벌, 초현실주의자 그녀의 부활?

12.06.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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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성시대를 맞아 잊혀졌던 디자이너 이름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올 7월에는 80년대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메오 질리가 홍콩 조이스 그룹과 손잡고 「조이스 by 로메오 질리」로 중국, 이탈리아 시장에 재런칭하는데 이어 30년대 코코샤넬의 라이벌, 엘사 스캬파렐리도 재런칭한다는 소식이다.
 
30년대 이탈리아 디자이너, 초현실주의자로 알려진 엘사 스캬파렐리는 5월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연례 복식전시회 '스캬파렐리와 프라다: 불가능한 대화(ImpossiblConversations)'로 선보인데 이어 엘사 스캬파렐리를 소유한 토드 그룹은 빠른 시일내에 브랜드를 재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사 스캬파렐리는 1890년생으로 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후 1954년 부티크를 폐점했을 때까지 활동했던 30년대 대표적 이탈리아 디자이너이다. 살바토르 달리, 장 콕토 등 초현실주의 예술가와 함께 활동한 그는 테어(tear, 찢어진) 드레스, 랍스터(robster) 드레스, 서랍 드레스, 슈(shoe) 햇, 벅(bug) 네크리스 등을 선보였고 '초현실주의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1973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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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드 그룹의 CEO 디에고 델라 발레는 2006년 인수한 「엘자 스캬파렐리」 브랜드를 재런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파리 플라스 방돔에 본사를 열었으며 파리의 패션계 인사 파리다 킬파(Farida Khelfa)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현재 디자이너를 물색 중인 「엘사 스캬파렐리」는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에고 델라 발레는 "「스캬파렐리」를 재런칭하는 것은 그녀가 보여준 현대성과 꿈, 세련됨을 재발견한다는데 있다. 비즈니스 숫자, 회계적인 측면보다도 그 자체를 최고의 상태로 표현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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