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퍼스트 레이디는 완판녀?
12.07.03 13:35
제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 레이디라는 점도 그렇지만 뛰어난 패션 센스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때부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회 운동가이자 변호사 출신의 미셸 오바마는 평소 명품 브랜드의 옷은 절대 입지 않으며 미국의 상징인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을 선호한다. 평소 갭이나 제이크루 등의 중저가 브랜드의 옷을 입고 나오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지난해 NBC-TV의 토크쇼에 출연할 때 입은 도트무늬 원피스는 35달러짜리 H&M 제품이었고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갈 땐 갭의 29.99달러짜리 푸른색 줄무늬 원피스 또한 미셸 오바마의 인기를 타고 완판을 기록했다.
외국을 방문한다든가 공식 석상에서는 격식을 갖춘 의상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프린팅과 컬러를 과감하게 쓰는 미셸 오바마, 비싼 명품을 입지 않더라도 멋지고 개성 있게 보일 수 있음을 그녀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