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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파리컬렉션 참가, 호평받은 브랜드는?

12.07.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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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의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6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인 2013 S/S 컬렉션을 통해 인기를 증명했다. 권위 있는 매거진부터 패션계 인사들도 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의 유력한 매거진이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문 '르 피가로(Le Figaro)'는 지난 2008년 S/S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 150명 가운데 주목 받는 6명 중 정욱준 디자이너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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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패션쇼 전문 사진기자의 자리 경쟁과 해외 유명 패션 블로거, 스타일리스트 및 바이어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준지'의 인기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는 정욱준의 「준지」 옷을 입고 「펜디(FENDI)」 쇼의 피날레에 등장해 파리 현지에서 이슈였다. 특히 지난2012년 F/W 컬렉션에 참여하여 호평했던 '세계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수지 멘키스(Suzy Menkes)'가 이번 컬렉션에도 참석했다. K팝의 인기로 세계적인 패션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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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참가하는 파리컬렉션이었던 「준지」의 이번 무대는 화려했다. 'DU-AL(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라는 주제의 이번 컬렉션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슬림한 실루엣과 오버사이즈의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내며 극적인 대비를 연출했다. 또한 재킷과 재킷을 겹쳐 입거나 셔츠 위에 셔츠를 입는 등, 모든 의상의 레이어드를 통해 'DU-AL'이라는 주제를 강조했다.
 
현지 바이어 및 패션인사들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가 이번 컬렉션에서도 재킷을 안에 입고 셔츠를 밖에 착용하여 아우터와 이너웨어를 뒤바뀌게 연출했다. 의상에 야구모자나 형광 오렌지 색상의 신발이나 가방을 더하여 새로운 형태의 남성복을 제시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디자이너 정욱준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의 경우, 셔츠처럼 사이즈가 작은 형태부터 실제 몸보다 훨씬 크게 부풀어진 형태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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