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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유니폼의 금메달은?

12.07.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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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의 패션 경쟁이 뜨겁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라다, 스텔라 매카트니, 랄프 로렌 등이 참여한 이번 국가대표 유니폼은 자국의 패션 경쟁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회장이 연상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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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에서 2012년 영국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오프닝 세레모니 단복을 디자인해 화제가 되었다. 빈폴은 한국이 최초로 참가했던 1948년 런던올림픽 단복에서 영감을 얻어 2012년 버전으로 트레디셔널 캐주얼한 정장 컨셉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페도라에 전통 매듭 형태를 넣거나 스카프에 태극 모티브를 넣어 한국적 스타일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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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은 휠라가 맡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모토를 세우고 고궁에 그려진 단청 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의상에 다양한 곡선을 넣고 어깨에는 붉은색 그라데이션 곡선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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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랄프 로렌이 디자인을 맡았다. 귀족적인 느낌의 트래디셔널 유니폼을 선보인 랄프 로렌, 하지만 '메이드 인 차이나' 로 제조 단가를 낮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 올림픽 대표단마저 중국산 유니폼을 입혀야 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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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선수들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 스포츠라인 브랜드 50여벌을 올림픽에서 입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을 위한 올림픽 키트에는 공식 유니폼 한 세트와 여행용 캐리어 및 수트케이스, 비대칭형 여밈이 특징인 트랙 수트와 나일론 재킷, 버뮤다 팬츠, 티셔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화이트와 미드나잇 블루의 조화가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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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인 영국은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인 스텔라 맥카트니를 디자이너로 정해 영국 국기인 유니언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클래식한 브리티시 스타일에 첨단 기술력을 더한 유니폼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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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많은 나라들이 각 국가의 자존심을 건 유니폼 전쟁을 치르고 있어 올림픽 경기 못지 않은 즐거움을 전세계에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빈폴, 휠라,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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