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의 스트라이프 패션 '화제'
12.07.13 18:40
스트리트 어디를 가나, TV화면 어느 채널에서나 현재의 가장 핫한 트렌드는 스트라이프다. 특히 면 티셔츠류는 마린룩을 연상하는 가로 줄무늬선이 장악하고 있다. 국내 스트라이프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세인트 제임스(SAINT JAMES)」브랜드가 아닐까. 남여 노소, 흔한 말로 '간지 작렬한다는' 패션 리더층이 한결 같이 이 브랜드를 착용했다. 공유, 김수현, 김연아 등등...아이부터 신세대 엄마 아빠가 함께 입은 패밀리룩도 자주 눈에 뜨인다.
이 브랜드를 수입 전개하는 플랫폼(대표 장철호)측에 확인한 결과 매장 3곳에서 팔려나가는 티셔츠류가 한달에 2000장이 넘는다. 가격대는 키즈 기준 5만 5000원에서 성인 티셔츠 14만 8000원까지 다양하다. 직영편집숍 ' 플랫폼플레이스'와 플랫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인트 제임스」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두꺼운 면 소재와 보트넥 스타일에 있다.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도톰한 소재감의 특성 상 여러번 세탁해도 퀄리티와 컬러의 변함이 없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산으로 1889년부터 히스토리가 시작된다.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가까운 지역인 세인트 제임스 지역에서 설립돼 선원들의 스웨터와 어부들을 위한 셔츠를 공급했고, 1929년부터 대중화됐다. 요트를 타는 사람들을 비롯해 마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하며 '바스크셔츠(Basque shirt- 프랑스와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선원들이 입던 두꺼운 면 소재의 티셔츠)'의 대명사가 된다. 이후 「세인트 제임스」는 피카소, 조니뎁, 장 폴 고티에를 비롯한 여러 유명인사들에게 사랑받으며, 스트라이프 보트넥 브랜드의 상징적 존재로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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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빅'에서의 공유 착용컷을 비롯 스타들의 「세인트 제임스」착용컷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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