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구단 역사상 최초(?)의 '장타야구' 실현 중인 LG (17일)

18.07.12 21:2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윌슨 : 해커 (넥센)
7월 17일 화요일 [고척] 18:30

KakaoTalk_20180712_222059056.png

[데일리 스탯 노트] 류중일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인 LG는 전반기 4위로 비교적 순항했다. 특히 FA로 영입한 김현수가 팀 타선의 중심이 된 덕분에, 이전 시즌과는 사뭇 다른 낯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현수가 가세한 LG는 역대 최고의 타격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LG의 장타율은 1999시즌 기록한 역대 LG 최고 장타율0.442를 뛰어넘는 0.448를 기록 중이다. LG 역사상 최초(?)의 장타 야구를 펼치고 있다.

팀 타율도 올 시즌 0.298로 2016시즌에 기록한 0.290보다 월등히 높다. 박용택-김현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이제 다른 팀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힘을 보인다.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도 전반기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떼어 놓은 당상이 아닐까?


KakaoTalk_20180712_222059251.png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시즌 내내 정상라인업을 가동한 적이 거의 없는 넥센, 하지만 전반기를 5위로 마무리하며 선방했다. 후반기 첫 상대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7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인 LG다.

올 시즌 넥센은 LG만 만나면 LG 마운드에 막혀 팀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팀 타율은 LG만 만나면 5푼가량 하락했고, 올 시즌 LG를 상대한 팀 중 가장 적은 6홈런을 기록했다. 리그 3위의 도루를 기록 중인 넥센이지만 LG를 상대로는 단 한 개의 도루도 성공하지 못했다. 과연 후반기에는 LG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박시인 기자 sin2flyi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