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퓨처스를 평정한 한동희와 나원탁, 롯데의 구세주가 될까? (17일)

18.07.12 22:0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 후랭코프 (두산)
7월 17일 화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현재 롯데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포수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롯데의 포수들이 기록한 WAR의 합은 -2.35로 99년 삼성의 포수들이 기록한 -2.05를 멀찌감치 제치고 역대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급 포수난을 겪고 있는 롯데이지만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FA로 이적한 강민호의 보상 선수 나원탁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 나원탁은 불안한 송구 능력으로 인해 퓨처스로 내려간 후, 100타석 기준 OPS 리그 4위 홈런 공동 4위를 기록하며 리그를 초토화시키고 있지만, 아직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1차 지명으로 들어온 신인 한동희도 100타석 기준 OPS 1.332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와 있어 1군에 올라올 준비를 마쳤다. 만약 롯데가 지난 시즌 같은 반등을 원한다면 이들의 합류가 필요할 것이다.

 

이번 시즌 최주환의 활약을 기대한 사람은 단 1명도 없었을 것이다. 1군에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OPS 0.800을 돌파한 적이 없는 선수였기에 이번 시즌에 보여준 장타력은 놀랍기만 하다.

2018시즌 최주환의 OPS는 0.953, 장타율에 타율을 뺀 절대 장타율은 0.244로 지난 4년간의 기록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최주환이지만 성적에 의구심은 아직 남아 있다.

최주환은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장타력에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최주환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후반기에도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장타력을 꾸준하게 보여주어야만 한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