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핸드백 박물관, 세계 최초로 한국에?
12.07.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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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중에서 가방을 좋아하지 않는 이가 있을까. '패션의 완성'이 가방이라고 믿는 여자들이라면 꼭 들려야 하는 박물관이 등장했으니 바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백스테이지' 핸드백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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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토리버치 등 세계적 명품 가방을 만드는 한국 업체 '시몬느'에서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는 지상 5층, 지하 5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며 그 건물 모양 역시 핸드백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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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물관은 오래되고 희귀한 핸드백이 전시되며 1층에는 시몬느의 자체 브랜드 '0914' 매장이 있고 2층엔 레베카 밍코프, 키쉘, 밀리 등 해외 브랜드 가방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으며 직접 자신의 가방을 만드는 공간이 있어 한마디로 '핸드백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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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기간만 무려 3년에 전시된 핸드백 값만 18억 원이 투자됐다는 지구상의 유일한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 시몬느 박은관 회장은 "세계 최고의 장인 정신으로 핸드백을 만들고 있으니 우리가 세계 최초 핸드백 박물관 하나쯤은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번 '백스테이지'에서는 서양 핸드백이 주를 이루었지만 앞으로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 안에 동양의 핸드백 문화도 집대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백스테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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