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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넘어선 패션 아이콘 '헤드폰'

12.10.20 16:11

스타들이 사용하는 헤드폰은?

이어폰은 어딘가 부족하고, 스피커는 왠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헤드폰.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에도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음악감상의 영역을 넘어 패션 아이콘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스타들의 헤드폰,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닥터 드레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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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유명한 것은 박태환이 경기 때마다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되었던 닥터 드레 헤드폰.

이 밖에 현아, 윤미래, 손담비도 방송이나 공항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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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헤드폰은 이름 그대로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인 닥터 드레가 제작에 참여한 브랜드인데, 국내뿐만 아니라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을 비롯한 해외 스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색상으로 주문할 수 있고,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헤드폰이라는 컨셉으로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 페니 왕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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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드레 헤드폰과 함께 연예인 헤드폰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페니 왕 헤드폰.

일명 김아중 헤드폰이라고도 하는데, 국내에 소개된 시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산다라박, 용감한 녀석들, 노홍철 등 많은 스타들이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은 닥터 드레와 비슷해 보이지만, 표면에 물결무늬를 넣어 스타일리시함을 살리면서 차별화를 두었다. 그리고 ‘커플잭 인라인 스플리터 케이블’로 동시에 두 명 이상이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소울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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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힙합 아티스트이며 영화배우인 루다크리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소울 헤드폰.

빅뱅이 모델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이준, 성민, 박완규도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선전 덕분인지 일명 빅뱅 헤드폰이라고도 불리는데, YG 소속사 연예인들도 점점 소울 헤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닥터 드레 헤드폰이 저음을 강조한 반면 소울 헤드폰은 고음을 강조한 차이점이 있고, 귀를 완전히 덮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착용 시 편안함을 준다. 이어캡의 양쪽 배지에 라이트가 켜지는 특징이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이렇게 연예인들에 의한 노출이 많아지면서 요즘은 일상생활에서도 헤드폰 패션을 쉽게 볼 수 있다. 굳이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목걸이처럼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고, 공항에서도 역시 선글라스 다음으로 꼽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새로운 패션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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