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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한 힐링 여행 '땡큐' 갈 길 찾았다!

13.04.08 09:46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공감대 형성
마음을 울린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봄패션'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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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소통으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준 SBS ‘땡큐‘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땡큐’는 배우 차인표와 가수 백지영, 프로파일러 표창원, 그리고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 진정한 힐링 여행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하늘과 산과 바다가 푸르른 섬, 청산도를 찾은 이들은 자연 속에서 그들이 지닌 상처와 외로움 등 마음 속 깊은 곳을 드러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계를 떠돌며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슬픈 가족사를 담담하게 풀어냈으며, 차인표는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애정과 속 이야기를 풀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백지영은 힘들었던 과거를 견뎌낼 수 있었던 노래와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딱딱한 사건이나 범인이 아닌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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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에서 청산도 바다를 배경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올라로 연주한 ‘섬집아기’와 백지영이 해녀들을 위해 불러준 노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땡큐’가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단순히 유명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 여행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준 것이다.
 
아울러 그들이 보여준 봄 나들이 패션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푸른 바다와 초록의 싹이 돋아나는 들판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봄 컬러의 ‘라푸마’ 아웃도어를 입은 네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렌지와 옐로우, 레드, 카키 등 화사한 이들의 봄 패션은 봄 나들이를 계획 중인 시청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올라가 어찌나 슬픈 소리를 내는지 ‘섬집아기’ 들으면서 엄청 울었어요”, “표창원 교수님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정말 좋은 방송이었어요”, “같이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먹는 모습에 저 역시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난 기분이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떙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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