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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픽시 컷' 따라잡기

13.05.20 10:31

긴 생머리가 남성들의 로망이라는 것도 옛말이 됐다. 보이시한 숏컷 스타일이 새 헤어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픽시(Pixie)는 '귀가 뾰족한 작은 도깨비 혹은 요정'이라는 뜻으로 짧게 자른 머리 사이로 귀가 뾰족하게 나온다는 의미에서 픽시 컷이라고 불리게 됐는데, 디올 꾸뛰르쇼를 시작으로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비통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과감한 픽시 컷을 선보이며 유행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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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 미셸 윌리엄스 역시 픽시 컷의 최대 수혜자다. 그녀의 인기가 헤어 컷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타일이 무척 매력적인데, 유독 하얀 피부와 윤기나는 금발의 짧은 헤어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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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화 '레미제라블'을 통해 과감한 픽시 컷을 선보인 앤 해서웨이는 긴 생머리를 잃은 대신 보이시한 매력을 얻었다.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과감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이제는 픽시 컷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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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은 몇 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격적인 숏컷을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엠마 왓슨의 숏컷 헤어는 '헤르미온느'의 깜찍한 이미지를 통째로 바꿔놓았다.
 
그녀는 당시 "오래전부터 짧은 머리를 동경해 왔다. 해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마치 자유를 얻은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었지만, 그 뒤 "짧은 머리는 생각보다 불편했다"며 다시 기르기도 했다.
 
무겁게 길러오던 긴 머리가 싫증이 났다면, 과감한 픽시 컷으로 핫한 패셔니스타 대열에 합류해 보는 건 어떨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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