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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레드카펫 위 여배우의 노출 패션

13.07.23 12:26

최근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여배우들의 '노출'사고가 가장 큰 화젯거리가 됐다. 2011년 '부산 국제영화제' 오인혜를 시작으로 2012년 '부산 국제영화제' 배소은과 '청룡영화제' 하나경, 그리고 지난주에 열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민정까지 '입었다'라는 표현보다 '가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레드카펫 노출 패션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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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는 레드카펫 노출 드레스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오인혜의 드레스는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이날 오인혜는 아슬아슬하게 가슴만 가린 심플한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었다. 기존 드레스에서 어깨끈을 꼬아 최대한 얇게 만든 뒤 가슴만 겨우 가릴 정도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누드에 가까운 드레스로 오인혜는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여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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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배소은이 주목을 받았다.

금색의 레이스를 Y라인 장식으로 가슴과 배꼽만 가린 채 등 부위를 노출한 아찔한 스킨 톤의 드레스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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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청룡영화제'에서는 하나경이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하다가 넘어지며 화제가 되었다.

하나경은 이날 배 부분만 살짝 가린 블랙 컬러의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블랙 이너가 보이는 트임 스커트에 가슴을 넘어 배꼽 가까이 드러내는 블랙 클래비지 드레스는 보기만 해도 아찔했다.
 
거기에 높은 킬힐을 신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에 옷매무새까지 신경 쓰던 하나경은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며 가슴이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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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민정이었다. 지난 18일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여민정은 가슴과 티 팬티가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위아래로 노출이 한껏 강조된 푸른색 원숄더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여민정은 상의 부분에 가득한 스팽글과 뒤로 길게 늘어진 쉬폰 장식 등 한눈에 봐도 요란하게 시선을 끌었다. 아니나 다를까 과도한 노출은 이내 화를 불러일으켰다. 실수로 밟은 드레스 자락이 이내 화근이 된 것.

드레스 스커트의 슬릿도 가슴 노출만큼이나 화끈했다. 골반을 지나 아랫배에 이르기까지 깊은 절개가 가미된 것. 드레스 안에 받쳐 입은 검정색 속옷이 드러나며 안타까움과 민망함을 안겼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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