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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패션] 영화 '설국열차' VIP 행사

13.07.30 16:31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설국열차' VIP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주인공인 틸타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고아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수지와 소녀시대의 서현과 수영, 한예슬, 김수현, 이병헌 등이 참석했다.

특히 레드카펫을 밟은 여스타의 패션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수지와 한예슬, 서현은 블랙 원피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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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깔끔한 민소매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옐로우 컬러의 힐과 미니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줘 톡톡 튀고 상큼한 소녀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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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예슬과 서현은 시스루 소재의 블랙 드레스로 은근한 노출을 시도했다.

한예슬은 가슴 부분에 슬릿이 된 시스루 원피스에 화이트&블랙 배색이 돋보이는 클러치 백으로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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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미디움 시스루 원피스를 입었다. 가슴라인이 비치는 시스루 디자인은 긴 웨이브 헤어와 함께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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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의 주인공인 틸다 스윈튼과 고아성, 그리고 남규리는 '언밸런스 커팅'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틸다 스윈튼은 에스닉한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보였다. 앞뒤의 스커트 길이가 다른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헤어 컬러와 같은 드레스와 구두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컬러가 통일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고아성은 플라워 자수가 놓인 하늘색 레이스 시스루 원피스를 입었다. 특히 원피스 밑단에 언밸런스 커팅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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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민소매 블라우스에 비슷한 색상의 언밸런스 스커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한쪽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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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는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에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블루 컬러의 비대칭 스커트, 거기에 워커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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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레드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 컬러의 '서스펜더' 디테일까지 더해져 알프스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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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패션을 보여줬다.

화이트 셔츠에 체크 패턴, 주머니 디테일 등이 복잡하게 섞인 상의로 살짝 어지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좀 더 깔끔한 셔츠를 스타일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 - 스포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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