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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외롭다 외로워' 눈물겨운 KT 강백호의 분투 (18일)

19.04.17 22:56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이태양 : 알칸타라 (KT)
4월 18일 목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오선진이 맹활약을 펼치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하주석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하주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오선진은 시즌 타율 0.365,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4차례의 멀티히트 포함 19타수 9안타 타율 0.474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날 경기에서 팀 타선이 살아나며 KT를 상대로 8-5로 승리, 화요일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한 한화가 오선진을 앞세워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 2년 차 강백호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이겨내며 분투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1번타자에서 3번타자로 자리를 옮겨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강백호는 시즌 22경기에 출장, 타율 0.322, 4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팀 내 최다안타 1위(29개), OPS 1위(0.882) 등 세부성적에서도 팀 내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원인은 로하스, 황재균 등 팀 주축 타자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하위에 처져있는 KT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축 타자들이 하루빨리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 최고의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강백호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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