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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테스트 예고편? 논란이 된 문제의 영상

13.09.12 13:34

 

어제 [쥬라기 공원 4]가 [쥬라기 월드]라는 이름으로 2015년 여름에 공개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는데 몇시간후 유튜브에서 '[쥬라기 월드]의 피치 예고편' 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 작업중인 [쥬라기 월드]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었으며 영화제나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것으로 보였다.
 
영상의 내용은 매우 충격적 이었다. 하늘을 날던 거대한 크기의 익룡이 지상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빠르게 내려가 해변가의 안전시설로 보이는 건물을 덮친다. 내용물이 없는걸 확인한 익룡은 다시 하늘로 승천하더니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한 남자를 덮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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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상의 후반부에는 '쥬라기 월드'라는 공식 로고가 공개되었는데 어제 공개된 '공식 티져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포스터가 등장해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상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 이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 이를 지켜본 영화팬들도 기대를 표시하기도 했었다. 특히, 그동안 섬에서만 머물고 있었던 공룡들이 바깥세상으로 나와 인간을 공격하는 설정이 섬뜩함을 주기도해 전혀 다른 형태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영상의 출처에 관해서 의견이 분부했다. 이 영상이 현재 열리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된 것인지 아니면 CG 관련 국제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것인지 불확실했다. 영상의 정체에 대해 의견이 분부한 가운데 SF 영화 팬 사이트인 'scified'에서는 "이 영상은 영화 [쥬라기 월드]의 피치 예고편이 아니다" 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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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현재 [쥬라기 월드]의 제작자로 참여중인 프랭크 마샬과 감독인 콜린 트래보우에게 긴급하게 문의했고 그 결과 "이 영상은 영화와 관련이 없다"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얻었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쥬라기 공원 4]의 제작을 대비해 만든 비디오 게임의 영상이라고 하며 문제의 출처는 독일에 있었던 '스타워즈' 관련 행사에서 공개된 장면이었다고 한다. 즉, 영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먼 영상이었다.
 
영화의 컨셉이자 테스트 영상이라 생각했던 [쥬라기 공원]의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소식이었지만 제작자인 프랭크 마샬과 감독인 콜린 트래보우가 이 영상을 참고해 기대되는 작품으로 완성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진=Youtub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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