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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VS '성난황소' 드디어 '맞짱' [그루지 매치] 예고편 공개

13.09.13 11:31

 
칠천팔기의 정신으로 챔피언에 오른 '록키 발보아'와 암울하고 절망적인 인생을 등지며 링 위에서 싸워야 했던 '성난 황소' 제이크 라모타가 드디어 대결을 펼친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복싱 캐릭터로 알려진 이들이 한 링에서 만나 싸운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런 엉뚱한 상상을 [첫 키스만 50번째][겟 스마트]의 피터 시걸 감독이 실현시켰다. 그 결과물이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인 [그루지 매치]다. 왕년에 복싱 영화에 출연해 진짜 복서 이상의 처절한 체험을 해본 실베스타 스탤론과 로버트 드니로가 만난다는 점에서 올드팬들의 기대는 매우컸다. 이번에 공개된 [그루지 매치]의 공식 예고편은 유머러스한 웃음과 동시에 따스한 가족적인 드라마가 함께하는 휴머니티한 작품으로 그려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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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 매치]는 라이벌인 전설적인 두 복싱영웅이 은퇴후 30년만에 다시 만나 링 위에서 대결 한다는 내용이다. 상세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더 키드' 빌리 맥도넨(로버트 드니로)과 '레이저' 헨리 샤프(실베스타 스탤론)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각기 다른 상대와 싸워 승리한 전설적인 복싱영웅이다. 이들은 언론을 통해 라이벌로 추앙받게 되고 지금까지 두번의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대망의 세번째 대결을 펼치기로 한 날 '레이저' 샤프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세번째 대결은 무산된다. 얼마후 빌리도 은퇴하게 된다.
 
그로부터 30년 후, 복싱 프로모터인 단테 주니어(케빈 하트)가 샤프를 찾아와 거액을 제시하며 샤프와 빌리의 명승부를 비디오 게임 3D에 재현하기 위한 '모션 캡처' 합성 촬영을 부탁하게 된다. 샤프는 빌리와의 합동이 아닌 단독 촬영을 조건으로 이 작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촬영도중 갑자기 빌리가 나타나 샤프에게 시비를 걸고 둘은 복싱이 아닌 '난타전'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하필 이 둘은 각자 모션 캡처용 의상을 입고 있었고 이들의 치고 박는 막싸움이 담긴 3D 합성 영상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복싱 중계 방송국인 HBO가 이둘의 꿈의 대결을 다시 추진하려 한다. 과연 빌리와 샤프는 30년만의 이 대결을 수용하게 될까?
 
 
 
 
은퇴 한 두 복싱 영웅이 비디오 게임 촬영을 하다가 시비가 붙게 되고 그 장면이 3D 영상화되어서 유행된다는 설정이 독특했다. 피터 시걸 감독은 올드한 감성과 스타일이 강한 이 두배우를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게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예고편의 후반부를 통해서는 이들의 숨겨졌던 사연을 언급하며 훈훈한 가족적인 정서가 담긴 휴머니티한 영화가 완성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예고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개될 영화의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하고 있다.
 
로버트 드니로와 실베스타 스탤론의 혼신의 연기가 담긴 복싱 연기와 케빈 스미스, 앨런 아킨, 킴 베이싱어도 감칠 맛 나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 이후 유쾌하고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전문으로 만든 피터 시걸 감독이 연출을 맡기에 매우 유쾌한 작품이 탄생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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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ll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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