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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결별! 마이클 더글라스-캐서린 제타 존스 재결합?

13.09.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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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재결합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는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했는데요. 공식적인 결별 사유는 '성격 차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강암 판정을 받은 마이클 더글라스가 자신의 발병 이유를 아내 캐서린과의 성생활 문제로 돌리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이혼 절차를 밟는 것 같았던 두 사람은 그러나 최근 결별 순서과는 거리가 있는 행보를 밟고 있습니다. 이는 마이클 더글라스의 공식 석상 인터뷰를 통해 엿볼 수 있는데요. 그는 각종 인터뷰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수상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도 아내 캐서린을 입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22일 열린 6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쇼를 사랑한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수상소감을 말하며 가장 먼저 아내 캐서린 제타 존스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더글라스는 "아내 캐서린의 전폭적인 지지에 늘 감사하다"고 밝히며 "아들 딜런과 캐리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편 자신의 큰아들인 카메론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자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였습니다.
 
카메론 더글라스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디안드라 루커 사이의 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77년 결혼해서 2000년 이혼할 때까지 20여 년간 혼인관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한때 영화배우로도 활약했던 카메론 더글라스는 현재 마약 소지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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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클 더글라스는 이 밖에도 E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것이 괜찮다. 우리는 단지 짧은 휴식 기간을 갖는 것뿐이다. 모든 것이 곧 괜찮아질 거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또한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결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 재결합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마이클 더글라스 쪽에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 것과 달리 캐서린 제타 존스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2000년 결혼 이후 1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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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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